문체부, 한복박람회 '한복상점' 29일 개막
문체부, 한복박람회 '한복상점' 29일 개막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2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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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추석 명절 약 2주 전인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문화역 서울 284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최봉현)와 함께 '2019 한복상점'을 연다.

한복상품의 판로를 넓히고, 한복 시장 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복상점'은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한복박람회로서 ▲한복 및 각종 소품 대규모 할인 판매, ▲'2019 한복 디자인 프로젝트 수상작' 전시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올해는 참여 업체 수가 71곳으로 작년 36곳에 비해 약 두 배 증가했으며 할인 폭도 평균 정상가의 30%에서 최대 80%까지 제공된다.

아울러 구매 금액별로 한지접시, 한복 여권지갑, 자가촬영(셀카)봉, 노리개 등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전통차, 다과 등 전통 간식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도 마련된다. 한복상점 방문객들은 꼭 한복을 사지 않더라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매듭 안경줄, 보자기 포장, 자수브로치(장식핀), 댕기 머리핀, 작은 청사초롱, 버선 가방장식 등, 전통소품 6종류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내내 문화역 서울 284 2층에서 1일 3회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사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또한 무료로 한복을 입고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복사진관(현장 접수)'이 1층에서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되며 행사장에 설치된 장소 7곳에서 도장을 찍은 방문객 500명에게 전통노리개를 증정하는 도장 찍기 행사도 진행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진행하는 '유교 목판 찍기' 체험과 유아를 동반한 방문객을 위한 '이야기 할머니가 들려주는 전래동화 구연'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문체부는 29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문화역 서울284에서 '2019 한복상점' 개막 행사를 열고 '2019 한복 홍보대사'로 ▲뮤지컬 배우 김호영 씨, ▲배우 겸 가수 허영지 씨, ▲배우 서동현 군, ▲배우 김수정 양을 위촉한다. 특히 김호영 씨와 허영지 씨는 평소 한복을 즐겨 입고 그 사진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등 한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들은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복 웨딩 스타일링 쇼'를 열어 예비부부들에게 한복 혼례복 연출법, 데이트 의상 잘 입는 법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첫 청소년 한복홍보대사로 위촉되는 서동현 군과 김수정 양은 '한복 교복디자인 프로젝트' 화보집을 촬영하는 등 또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복을 홍보한다.

한복의 최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전시도 열린다.  1층 전시장에서는 한복디자인 프로젝트에 당선된 신진 한복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는 '한복의 모더니즘'을 주제로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해 디자이너 총 10명을 선정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문체부 장관상), 최우수상·우수상·특별상 등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29일에 발표한다.

2019 한복상점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는 한복상점 공식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2019 한복상점'은 여러 업체들이 전통한복과 생활한복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1년에 단 1번뿐인 기회이자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최신 한복 흐름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문체부는 우리 한복산업이 더욱 대중화, 산업화, 세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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