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동포 1.5~2세, 인터넷 TV방송국 SAM-TV.COM 개국
美동포 1.5~2세, 인터넷 TV방송국 SAM-TV.COM 개국
  • 미래한국
  • 승인 2002.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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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갈등 겪는 한인 청소년의 쉼터
세계방송컨벤션 동영상부문 최고상 수상
재미동포 1.5~2세로 이루어진 젊은 방송인들이 미국 남부 최대도시 텍사스주 휴스턴을 중심으로 인터넷 TV방송국(www.sam-tv.com 대표 하조용)을 개국해 화제다.6일 ‘샘TV 닷 컴’을 개국한 화제의 주인공들은 하 사장을 비롯한 편집국장 한주연, 연출자 유니스 송, 홍윤경, 서민규, 작가 최선경, 카메라 매튜 송 등 15명이다. 이들은 지난 4월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세계방송컨벤션(NRB)에 참가해 쇼케이트 동영상 부문의 최고상을 받을 만큼 탄탄한 재능을 갖추고 있다. 한인 기독교단체인 ‘싱스퍼레이션’ 산하의 방송 분과에서 만난 이들은 최고상 수상으로 미주 내 한인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미국 내 방송인들 간에도 탁월한 영상 그래픽과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그 실력을 인정받아 ‘무서운 한인 젊은이들’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샘TV 닷 컴’의 모태가 된 ‘싱스퍼레이션’은 1991년 7월 미국 휴스턴의 이민 1.5세 대학생들이 초교파적으로 연합하여 구성한 찬양 선교모임이다. 이들은 방황하는 이민 사회 한인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통한 나눔의 모임을 만들며 이국 땅에서 다른 문화와 언어에 부딪혀 혼란을 겪던 청소년들에게 쉼터가 되어 주고 있는 단체다.‘샘TV 닷 컴’은 이민 생활정보, 음악, 문화, 시사 토픽 등 신선하고 창조적인 내용으로 미주 한인 시청자들에게 제공해 주며 외주프로그램 제작도 겸하고 있다. 방송 컨텐츠 중 생활정보는 생활, 경제, 건강, 레저, 세미나 등에 관한 안내와 교양자료를 제공하며 현대인의 삶에 싱그러움을 주는 종합 라이프 매거진이다. 음악은 모든 장르의 음악이 네티즌들에 의해 선택되는 사이트로 퓨전무대와 뮤지션을 소개한다. 또 시사토픽에서는 가장 핫 이슈가 되는 최근의 뉴스와 인물들을 소개하며 그 속에 담긴 커버 스토리가 네티즌의 날카로운 비평과 함께 그려지는 세상보기 공간이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한인 1세들이 개국한 인터넷 방송은 여럿 있었지만 대개 영세한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이번처럼 한인 1.5~2세가 모여 외주프로그램 제작 등 대규모로 인터넷 방송을 실시하는 것은 처음이다.또 기성세대와 신세대를 이어주는 다양한 컨텐츠와 정보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자료 뱅크가 되어주고 다양한 여론과 신선한 비평을 수용하며 보통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는 점 등이 ‘샘TV 닷 컴’의 강점이자 타 방송과의 차별화이다. 6일 개국식에는 브라운 리 휴스턴 시장을 비롯한 양봉렬 휴스턴주재 총영사 등 지역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재미동포 사회를 이끌어 갈 인터넷방송국 개국을 축하했다. ‘Sam stole my heart !’ 이라는 슬로건을 가진 이 방송의 취지는 “차가운 e-공간에서 방황하는 현대 네티즌들의 고독에 동감하며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진정한 사랑을 전하는 것이 샘TV 닷 컴의 바람이자 취지”라고 밝혔다. 또 브라운 리 휴스턴 시장은 “미국 내 한국계 젊은이들이 독자적인 프로그램 제작사와 인터넷 방송을 설립, 운영하는 것에 경의를 표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미국 내 여러 인종 간의 문화교량 역할을 감당해 달라”는 내용의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고 ‘샘TV 닷 컴’의 한국지사 관계자는 전했다.최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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