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하지정맥류, 방치하면 심부정맥혈전증, 정맥염, 혈액순환장애 등 합병증 나타나
[건강정보] 하지정맥류, 방치하면 심부정맥혈전증, 정맥염, 혈액순환장애 등 합병증 나타나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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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망가지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정맥 내부에는 판막이라는 것이 존재해 정맥 내부에서 혈액이 역류하는 것을 막아주는데 판막이 고장 나서 찢어지는 등 손상이 생기면서 혈액순환 문제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판막이 고장나면 혈액이 역류를 일으키고 역류를 일으킨 혈액은 정방향으로 순환하던 혈액과 마찰을 일으킨다. 그 마찰로 인해 혈관이 팽창하게 되어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하지정맥류가 혈관기형 질환이라고 불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순환에 이상이 생긴 혈액으로 인해 혈관이 팽창하면서 팽창한 상태 그대로 혈관이 이리저리 꼬이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불규칙하게 모양이 변하게 되고 심하면 피부 위에서까지 드러날 정도로 보이게 된다. 이는 하지정맥류의 유형이 대부분 피부에 가까운 정맥인 표재정맥이 팽창하는 형태가 많기 때문이다.

더욱 문제가 되는 것은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하다는 것만이 아니라는 점이다. 통증, 저림, 붓기, 부종, 쥐 내림, 다리경련, 근육통, 무거움, 피로감, 뜨거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방치한다고 해서 그냥 사라지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방치하면 방치할수록 증상이 더 심각해지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하지정맥류가 진행성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그대로 두면 다리 문제가 심각해지는 것이다.

더행복한흉부외과 박준호 원장

다리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바로 합병증이 있다. 혈관이 팽창하게 되면 그 주변에 있던 근육과 신경에도 영향이 가게 되고 이것이 고스란히 합병증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혈관 질환이다 보니 혈관 자체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합병증도 있는 반면 피부와 가까운 곳에서 생기는 일이 많다 보니 피부 질환으로 이어지는 일도 많다.

대표적으로 색소침착, 피부염, 궤양 등은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에 해당한다. 혈관 자체의 손상으로 나타나는 합병증은 정맥염, 심부정맥혈전증 등이 있다. 특히 심부정맥혈전증은 굉장히 위험한 증세를 보이기에 하지정맥류의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빠르게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하지정맥류의 주원인이 되는 요인은 심부정맥혈전증에서도 똑같이 원인으로 여겨지는 요소다.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심부정맥혈전증은 호만(Homan) 징후라 하여 발을 뒤로 굽히면 무릎 아래의 통증이 유발된다. 그외에도 하지가 붓는 종창, 홍반, 발열이 보이기도 한다. 정맥 중 가장 안쪽의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는 심부정맥에 나타나는 혈전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그 자체로는 통증 외에 위험은 적지만 이것이 정맥-대정맥-심장을 통해 전신으로 퍼질 수 있다는 점이 위험하다. 일례로 전신에서 돌아다니다 폐동맥을 막으면 폐색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주요 원인이 될 만한 요소는 미리 대비하거나 개선해 주야 한다. 주 원인은 노화, 비만, 외상, 활동 감소, 임신, 직업 등이 있다. 이런 요소들이 하지정맥류를 일으키게 되는 만큼 하지정맥류에서 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전에 빠르게 대처해야 한다.

평소에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과 자주 걷는 것을 생활화하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혈액을 계속 순환시켜서 붓기를 빠지게 하고 다리 근육을 키워 하지정맥류가 나타날 환경을 조성하지 않는 것이다. 다리를 자주 움직이는 것은 생각보다 굉장히 중요한데 소위 말하는 ‘3등석 증후군(이코노미 클래스 증후군)’이 바로 다리를 자주 움직이지 않을 때 나타나는 문제라 할 수 있다.

다리의 움직임이 적으면 혈액의 흐름이 둔해지면서 혈전이 생기기 쉽고 혈액순환장애가 나타날 가능성도 높아진다. 심혈관계 지병을 앓는 사람이 비행기를 탈 때 간혹 사망 사고가 일어나는 게 그만큼 움직임이 적기 때문이다. 또한 만성정맥부전으로 발전하기도 할 수 있는 만큼 어떤 문제가 나타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하지정맥류에 대한 대처를 해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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