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5가지 길 5 BM-innovation ways
[신간]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5가지 길 5 BM-innovation ways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9.03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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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은종성은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지식'을 제공하는 주식회사 비즈웹코리아 대표이사로 경영전략, 비즈니스모델, 마케팅전략, 디지털 마케팅,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 창업 등과 관련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LG그룹, CJ그룹, 금호그룹, 대교그룹, 네이버, 이베이코리아, 중소벤처기업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에서 지난 10여 년간 2,000회가 넘는 강의를 진행했다.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대한민국 최초로 창업학 석사를 취득한 후 현업의 실무경험을 체계화하기 위해 마케팅 전공으로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지은 책으로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하는 5가지 길>, <마케팅의 정석>, <인터넷마케팅 & 사업계획서 만들기>, <창업실무>, <1인기업 실무지침서>, <인터넷쇼핑몰 실무지침서> 등 다수가 있다.

비즈니스 혁신이란 무엇인가? 

혁신은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 상대적인 의미를 가진다. 테슬라 전기자동차는 현대자동차와 같은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회사에겐 새로운 관점의 혁신이다. 테슬라는 자동차를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기존 자동차 회사들의 핵심역량을 무력화시킨다.

그러나 소비자 입장에서 전기자동차는 기존의 차와 큰 차이가 없는 점진적 혁신에 해당한다. 휘발유에서 전기로 연료를 충전하는 방식만 바뀌었을 뿐 소비자 편익이 급진적으로 바뀐 게 아니기 때문이다. 이처럼 혁신은 주도하는 사람에 따라, 비교 대상에 따라, 놓여 있는 상황에 따라, 기술의 발전 방향에 따라 관점이 달라질 수 있다. 

실행하는 주체에 따라서도 혁신은 상대적인 의미를 가진다. 신한은행과 카카오는 간편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두 기업이 간편송금을 출시하기까지의 경로는 매우 다르다.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한 IT 회사인 카카오에게 금융업으로의 전환은 여러 가지 제약조건을 해결해야만 하는 큰 도전에 해당했다. 반면, 금융업이 주요 업무인 신한은행에게 간편송금 서비스 도입은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카카오에게 간편송금은 기업이 걸어온 길을 크게 수정해야 하는 일이었지만, 신한은행에게 간편송금은 현재의 경쟁력을 확장하는 수준일 뿐이었다. 

또 혁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도 상대적인 의미를 가진다. 과거 아이폰은 산업 전반을 바꾸어 놓은 혁신이었지만 지금은 일반적인 것이 되었다. 아이폰이 처음 나온 이후 모든 것에 열광했던 사람들도 스마트폰 기술이 대중화되면서 이제는 몇 개의 기능이 조금씩 개선되는 정도에 불과하게 되자 더 이상 출시될 때마다 열광하지 않는다. 혁신은 하나의 단편적인 사건이 아니라 비즈니스 혁신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관점이 종합적으로 어우러져야 함을 우리는 이 아이폰의 예로 알 수 있다. 

어떻게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할 것인가?
 
그럼 어떻게 해야 비즈니스 혁신을 시도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방법론으로 필자는 이 책에서 비즈니스를 혁신하는 5가지의 길, 즉 ‘5BM-Innovation Ways’라는 개념을 제안한다.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하는 5가지의 길은 혁신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하나의 프레임으로 담아낸 것이다. 

‘5BM-Innovation Ways’라고 이름 붙인 이것은 혁신을 ‘① 경쟁으로 바라볼 것인가?, ② 비경쟁으로 바라볼 것인가?, ③ 기업 중심의 내부혁신을 할 것인가?, ④ 고객 중심의 경험을 혁신할 것인가?, ⑤ 이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는 비즈니스 모델 관점으로 바라볼 것인가?’로 표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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