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분석]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새로운 시도로 실적 만회 꽤하다
[CEO분석]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 새로운 시도로 실적 만회 꽤하다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9.1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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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지난해 직무대행을 거쳐 대표에 오르면서, 지난해 상반기에 있었던 배당사고를 잘 수습하는가 하면 사업의 다각화와 디지털 자산관리 강화를 위한 행보를 하면서 1년동안 경영정상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올해 상반기 실적 면에서는 5대 대형 증권사가 호실적을 거둔 것에 비해, 삼성증권은 전년동기대비 순이익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두어 하반기에 풀어야할 과제로 남기고 있다.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연세대학교 경제학 석사, 위스콘신대학교매디슨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으며, 2011년 삼성증권 인사지원담당 담당임원, 2013년 삼성화재 인사팀 담당임원, 2018년 삼성증권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2018년 7월 삼성증권 대표 직무대행을 거쳐 그 해 11월 대표가 되었다.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 강화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가 자산관리 대중화를 위해 디지털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초 스코어데일리는 삼성증권은 디지털 기반 자산관리 패러다임에 맞춰 ‘디지털 혁신을 통한 자산관리 대중화’를 목표로 디지털 전략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사업부를 디지털본부로 확대 개편했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전담조직인 디지털 인텔리전스 담당도 신설한 것이다.

또한 매체는 삼성증권이 지난 1월 오픈한 디지털관리점의 경우 비대면 채널 중심의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향후 투자제안부터 사후관리까지 자산관리 전 프로세스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제공할 계획이며 온라인 실시간 세미나 ‘삼성증권 라이브’와 ‘동영상 리포트’ 등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투데이도 장 대표가 디지털 자산관리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부자의 전유물로 여겨왔던 ‘PB(프라이빗 뱅크)’를 일반인들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인텔리전스를 신설했고,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AI) 서비스에서 더 나아가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기획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적인 투자금융 사업 펼쳐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가 그동안 위탁매매 중심의 보수적 영업방식을 깨고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지난달 비즈니스포스트는 장 대표가 투자금융(IB)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기존의 경영방식을 탈바꿈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달 16일 증권가 분석에 따르면, 삼성증권이 위탁매매사업 부진을 투자금융사업에서 어느정도 만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상반기 투자금융사업에서 영업수익 673억원을 내 지난해 상반기보다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기간 위탁매매수수료와 금융상품 판매수익이 각각 40%, 36%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매체는 삼성증권은 그간 상당히 보수적인 영업태도를 보였지만 장 대표가 취임한 뒤로는 공격적인 영업기조를 보이고 있으며, 장 대표는 투자금융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주력인 자산관리업과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올해 초 “자산관리와 투자금융 분야의 협업을 강화해 최적의 자산배분 전략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이터뉴스도 삼성증권의 기업금융(IB)/운용 순영업수익 비중이 5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자산관리(WM) 부문과 IB부문 협업을 강화하겠다던 장 대표의 전략적 선택이 빛을 보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덧붙였다.

데일리안도 장석훈 호의 삼성증권이 하반기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되는 IB 사업과 회사의 특징을 살린 WM 부문의 성장 동력이 한동안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1년만에 경영정상화 이끌어

장석훈 삼성증권 대표는 배당사고를 원만히 수습하고 취임 1년만에 경영정상화로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은 장 대표는 지난해 7월 말 배당사고 여파가 가시지 않는 삼성증권의 소방수로 긴급 투입되어 지난 1년간 경영정상화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장 대표는 지난해 7월 말 대표이사 임시대행으로 선임된 이후 배당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했고 공로를 인정받아 그 해 11월 정식 대표이사로 임명됐으며, 장 대표가 이끄는 삼성증권은 경쟁사에 비해 여전히 IB부문의 수익 비중이 낮지만 지난해부터 IB파트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IB수익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는 분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신문은 장 대표가 고객중심 경영에 주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배당사고로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하는 한편 향후 소비자피해가 발생할 여지를 차단하기 위한 복안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증권은 이를 위해 투자자 대상 맞춤형 금융교육 제공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빅5 증권사 중 부진한 성적 거둬

장석훈 대표가 이끌고 있는 삼성증권이 빅5 증권사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을 받았다.

지난달 쿠키뉴스는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증시 불황과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하며 실적 증가는 최종적으로 관리하는 CEO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정일문 대표가 이끄는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고 순이익을 냈고 미래에셋대우, KB증권, NH투자증권도 전년동기 대비 호실적을 거두었으나, 장 대표가 이끄는 삼성증권은 5대 대형 증권사 가운데 가장 부진한 성적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134억원으로 전년 상반기(2326억원) 대비 8.25% 감소했다.

앞서 스코어데일리도 삼성증권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직원들의 평균 급여도 감소한 점을 보도하기도 했다.

▶증권사 브랜드평판 1위

한국기업평판연구소(소장 구창환)는 증권사 브랜드평판 2019년 9월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삼성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24개 증권사 브랜드에 대해서 2019년 8월 15일부터 2019년 9월 16일까지의 증권사 브랜드 빅데이터 27,695,948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증권사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지수는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증권사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분석했으며, 증권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가 포함하였다.

1위 삼성증권(대표 장석훈) 브랜드는 참여지수 423,928 미디어지수 713,279 소통지수 1,119,195 커뮤니티지수 762,887 사회공헌지수 445,388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3,464,677로 분석됐으며, 지난 2019년 8월 브랜드평판지수 2,874,375와 비교하면 20.54% 상승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삼성증권 브랜드는 소통지수와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에서 증권사 브랜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면서, 총 평판지수도 상당히 올랐다”며, “이로써 삼성증권은 최근 2위에 그쳤던 한계를 넘어 정상 도약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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