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아침의 재발견... 최고의 인생을 만드는 아침 습관의 힘
[서평] 아침의 재발견... 최고의 인생을 만드는 아침 습관의 힘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9.19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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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모기 겐이치로는 뇌과학자이자 이학 박사. 도쿄대학교 이학부와 법학부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 이학계 연구과 물리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일본 이화학연구소,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연구소를 거쳐 현재는 일본 소니컴퓨터 사이언스연구소 수석 연구원, 도쿄공업대학교 대학원 객원교수와 도쿄예술대학교 비상근 강사를 겸임하고 있다.

전문 분야는 뇌과학과 인지과학이다. 뇌와 마음의 관계를 연구하는 한편 문예평론, 미술평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5년 저서 《뇌와 가상》으로, ‘자유로운 정신과 유연한 지성을 근간으로 새로운 세계상을 제시하는 작품’에 수여하는 일본의 권위 있는 학술상인 고바야시 히데오 상을 수상했다.

국내 출간 저서로는 《좋은 질문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욕망의 연금술사, 뇌》, 《화장하는 뇌》, 《이키가이》 등이 있고, 《보통의 교양》의 감수를 맡았다.
 

오늘 당신의 아침은 어땠는가? 울리고 또 울리는 알람 소리, 찌뿌둥한 몸, 잠에서 덜 깬 채 향한 욕실, ‘뭘 입지?’ 하는 고민, 허한 느낌에 급히 마신 우유 한 잔, 서둘러 나선 현관문… 쫓기듯 시작된 아침 시간에 많은 사람이 피로감만 느끼기 일쑤다. 중요한 건 이렇게 반복되는 아침 시간 동안 뇌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아침 3시간은 인생의 골든타임이다!”라고 말하는,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소·소니 수석 연구원 출신의 유명 뇌과학자가 뇌를 100% 깨우는 똑똑한 아침 시간 사용법을 밝힌다. 아침은 잠에서 깬 건강한 뇌가 가장 예민하고 빠르게 반응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어제와 다른 오늘을 만들기 위해 최고의 시작을 할 수 있는 최적의 순간이다. 《아침의 재발견》에는 뇌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게 만드는 59가지 기적의 아침 습관이 담겨 있어, 아침 시간을 잃어버리고 산 사람들에게 아침을 되찾아주는 바로 실천 가능한 팁이 가득하다!

일과 생활에 치여 바쁘게 살다 보면 가장 놓치기 쉬운 시간이 있다. 바로 ‘아침’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아침을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로 정신없이 흘려보내기 일쑤다. ‘아침형 인간’,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 습관’이라는 말들로 아침의 중요성에 대해 익히 알고 있지만, 정작 ‘아침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기, “잠에서 깬 후 3시간은 인생의 골든타임이다!”라고 말하는 뇌과학자가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연구소, 소니컴퓨터 수석 연구원 출신의 유명 뇌과학자인 저자는 아침을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보다 ‘무엇을 하느냐’에 대해 스스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여유를 잃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에게는 ‘나를 위한 아침 시간’ 자체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저 헐레벌떡 옷을 주워 입고 나가기 바쁘다. 그러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만큼이나 더 중요한 것이 바로 그 아침 시간을 어떤 생산적인 행동들로 채워가느냐 하는 점이다.

아침이 중요한 이유는 ‘뇌에도 골든타임이 있고 그게 바로 아침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아침에 잠에서 깨서 집을 나서기 전까지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아침 시간이 바로 두뇌를 100% 깨우는 황금과 같은 시간이라고 말한다. 아침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하루 동안 뇌의 반응이 전혀 달라진다. 잠에서 깨어난 직후의 아침 두뇌는 전날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말끔히 해소된 상태로, 아침에 일어나 뇌에 적절한 자극을 주면 상쾌한 기분으로 일이나 공부에 몰두할 수 있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날의 효율이 몇 배나 높아진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됐다고 저자는 말한다.

《아침의 재발견》은 뇌가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100% 깨우는 59가지 아침 습관이 과학적 근거와 함께 담겨 있다. 아침에 잠을 자는 동안 정리된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제1장에서는 똑같은 일을 해도 낮과 밤의 지친 뇌보다 아침의 건강한 뇌가 더 적극적으로 반응하고 움직인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이어지는 제2장은 하루의 리듬을 결정하는 뇌의 활동성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아침 습관, 즉 강력한 모닝 루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아침에 일어나 햇빛을 쐬면 뇌를 깨우는 세로토닌(serotonin)이라는 호르몬 분비가 활성화되어 몸과 마음의 균형이 잡히고 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는 사실을 덧붙여 설명한다.

제3장은 아침 뇌와 모닝 루틴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면 꼭 알아야 할,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기 위한 뇌과학적 숙면 관리법에 대해 들려준다. 계절이나 일조량의 변화에 영향을 받는 수면의 질을 높이는 법, 잠들기 전 1시간 습관, 숙면으로 뇌를 편하게 쉬게 하는 법 등 흥미로운 숙면법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제4장은 자신에게 맞는 양질의 숙면을 했을 때 맞이할 수 있는 여유 있는 아침 시간 사용법을 전한다.

팀 쿡, 제프 베조스, 무라카미 하루키, 팀 페리스 등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아침 습관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한 일을 하는 것’이다. 아침 시간을 자신을 위해 쓸수록 하루의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활용하는 능력 또한 향상된다. 제5장은 아침 습관으로 삼기에 좋은 효과적인 SNS 활용법을 전한다. 짧은 시간 투자 대비 다양한 관계와 관점을 넓힐 수 있는 SNS는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모닝 루틴의 도구가 된다.

제6, 7장은 인생을 바꾸는 창의적인 뇌, 긍정적인 뇌 만들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되찾은 아침 시간 동안 뇌에 새로운 자극을 주고 새로운 호기심을 갖게 해 100% 활성화시키면 일과 인생에 전혀 다른 결과가 나타난다. 시간에 쫓기는 아침, 반복되는 일상 속 뇌는 똑같은 틀 속에 갇혀 생각의 폭이 제한되고 부정적 성향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아침이 달라지는 순간, 뇌는 무한한 능력을 마음껏 펼치기 시작한다.

《아침의 재발견》의 저자 모기 겐이치로는 “뇌는 미래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일에 서투르다.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눈앞에 있는 현실만 좇으려 든다. 그러니 반드시 아침에 기쁨을 느끼는 새로운 자극을 주어 두뇌를 단련하자. 두뇌 활동의 골든타임인 아침에 하면 한층 더 놓은 성취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아침의 재발견에 대한 흥미롭고 과학적 조언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잃어버렸던 아침을 되찾는 동시에, 인생의 재발견이 이뤄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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