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분석] 은행 산업의 특성과 성장
[시장분석] 은행 산업의 특성과 성장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9.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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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은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간 중개기관으로 예금을 받거나 유가증권 또는 기타 채무증서를 발행하여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채무를 부담함으로써 조달한 자금을 대출한다. 자원 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며, 다른 산업의 생산활동 증대에 따라 발생하는 금융수요와 관련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은행은 일반은행과 특수은행으로 구분된다. 일반은행은 은행법에 의거 설립ㆍ영업하는 은행을, 특수은행은 개별 특수은행법에 의거 설립ㆍ영업하는 은행을 의미한다. 은행법은 은행의 건전한 운영을 도모하고 자금중개기능의 효율성을 높이며 예금자를 보호하고 신용질서를 유지함으로써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업은 부가가치 창출 외에도 금융시장의 안정과 국민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공공성도 강조되는 특성이 있다.
 

일반은행의 업무는 고유업무, 부수업무 및 겸영업무로 구분됩니다. 고유업무는 예금ㆍ적금의 수입 또는 유가증권, 그 밖의 채무증서의 발행 업무,  자금의 대출 또는 어음의 할인 업무,  내ㆍ외국환 업무로 구성된다. 부수업무는 본질적으로 금융업무는 아니나 고유업무를 영위하는 과정에서 인력, 시설을 활용하여 영위할 수 있는 금융 관련 업무다.

은행법에 명시된 주요 부수업무는 채무의 보증 또는 어음의 인수, 상호부금(相互賦金), 팩토링(기업의 판매대금 채권의 매수ㆍ회수 및 이와 관련된 업무), 보호예수(保護預受), 수납 및 지급대행, 지방자치단체의 금고대행,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지급대행, 은행업과 관련된 전산시스템 및 소프트웨어의 판매 및 대여, 금융 관련 연수, 도서 및 간행물 출판업무, 금융 관련 조사 및 연구업무 등이 있다.

겸영업무는 은행업무는 아니나 타법령에 따라 은행이 영위할 수 있는 업무이며 은행이 현재 영위하고 있는 주요 겸영업무로는 보험대리점 업무, 퇴직연금사업자 업무, 신탁업무, 투자자문업무, 집합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중개업무, 노란우산공제 판매대행 업무 등이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국내 가계부채 누증 등에 의한 신용위험 변동성 상승에 대비하며 국내은행들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가계ㆍ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규제 수준이 높아지면서 자산성장세가 둔화 되고 있다. 이자마진은 개선 추세이나, 우량자산 경쟁 심화 및 장기적인 저금리 국면 등으로 완만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은퇴ㆍ자산관리 시장의 성장, 디지털 기술의 발전과 금융 서비스 확산,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등은 성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은행들은 건전성 관리와 더불어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업은 일반적으로 경기가 상승할 때 자산증대와 수익 창출이 예상되며, 이와 반대로 경기가 하락할 때는 자산 성장이 둔화되면서 수익이 감소하는 등 경기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계절적 특성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글로벌 자본과 유동성 규제 및 은행권 리스크 관리 강화로 시장의 급격한 변동은 없을 것이나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증대, 국내 가계부채 누증에 따른 신용위험 상승 가능성 등으로 시장의 변동성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다. 정부 규제, 글로벌 시장 요인에 의한 부동산 시장 침체 및 국제적인 무역갈등에 따른 교역 위축으로 인해 국내외 경기 둔화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의 금융업 진입규제 완화에 따른 금융산업 다변화로 국내 은행업 간 경쟁은 확대되고 있다. 이는 4차 산업혁명 확산 및 인터넷전문은행 성장 등으로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디지털 신기술 도입, 이종 산업과의 협업, 글로벌 진출, 경영효율성 제고 등 다양한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더욱이 금융의 공공성이 강조되면서 서민·중소기업 지원 확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및 은행의 사회공헌 확대 요구 또한 커지고 있다.  금리, 수수료, 상품 경쟁력, 고객유치, 편의 서비스 제공 측면에서 금융산업 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비대면 채널, 자산관리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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