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헤어 콘테스트 박장수 대회장 “직원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2019 헤어 콘테스트 박장수 대회장 “직원들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9.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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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살롱 브랜드 제오헤어와 유럽 최대 미용 프랜차이즈인 프랑크프로보의 한국지사를 겸하고 있는 ㈜뷰쎄는 올해로 15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2019 제 15회 제오헤어 & 프랑크프로보 헤어 콘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중인 박장수 대회장을 만나 대회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9 헤어 콘테스트 박장수 대회장

Q. 제15회 제오헤어&프랑크프로보 헤어 콘테스트 대회장으로서 2019년 행사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대회장으로서 헤어 콘테스트를 널리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우선 4개 지점(제오헤어 봉천역점, 구로디지털태평양점, 프랑크프로보 구로디지털점, 강남점)의 직원들이 출전을 앞두고 열심히 준비중이다. 이날은 우리 브랜드의 가장 큰 행사인 만큼 많은 지점의 직원들이 실력 향상과 성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잡기 바라며 지점장들도 단합을 이끌어내 활기찬 매장과 매출 신장의 계기로 삼을 수 있었으면 한다.
 

Q. 헤어 콘테스트 2연패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특별한 준비 요령이나 비결이 있나?

본사에서 공지하는 그대로 준비하기 때문에 다른 요령은 없다. 직원들이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으며 동기부여를 위해 입상자에게 수석 타이틀을 주고 인센티브를 조정해주는 등 별도 혜택을 주고 있다.
 

Q. 대회 출전 얼마 만에 대상을 수상하게 됐나?

2016년 10월 프랑크프로보 구로디지털점을 오픈하고 매장이 3개가 된 다음 2017년도에 작정을 하고 헤어 콘테스트 공략에 나섰다. 무대공포증, 울렁증, 내성적인 직원들에게는 강요하지 않고 자발적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참가하지 않아도 연습은 전직원 다같이 약 2달 정도 연습에 매진했다.
 

Q. 노 메달 6년 만에 대상을 거머쥐게 됐는데, 이후 어떤 변화가 생겼나?

그동안 한 번도 수상한 적이 없었는데 2017년도에 4년차 디자이너인 홍진영 디자이너가 대상을 차지해 정말 매장 전체가 업된 분위기였다. 이를 계기로 홍 디자이너는 매출 면에서 60% 성장을 했고 고객과의 대화에서 프라이드가 높아진 모습으로 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2018년 7월 프랑크프로보 강남점을 인수하게 되었는데 2017년 대상 수상을 하고 주목을 받게 되면서 그런 기회도 왔던 것이라 생각한다. 연이어 2018년에도 대상을 수상했는데, 이때 역시 프랑크프로보 구로디지털점 봄 디자이너가 대상을 받아 2연패라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수상을 계기로 경력과 실력을 두루 갖춘 봄 디자이너는 매장의 점장으로 승진하게 됐고 지분 참여까지 하게 됐다.
 

Q. 올해도 대상을 노리고 있는가?

물론이다. 이제 50여일이 남았으니 4개 지점의 점장들이 치열하게 준비를 하게 될 것이다. 얼마전 당크스대회도 참관하고 왔는데 몇 가지 아이디어도 얻고 왔으니 올해도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Q. 아직 출전을 망설이는 지점에게 헤어 콘테스트 참가는 어떤 의미로 봐야 하나?

상을 타든 못 타든 참가를 시키는 것은 경영자로서 조직 장악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직원들에게 목표를 제시하고 설득하면서 참가할 수 있게 길을 열어주고 2개월 정도 연습으로 열정을 불러일으키면 매장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지는 계기가 된다. 매장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려면 직원들이 움직여줘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계기가 있어야 한다. 바로 헤어 콘테스트를 그 구심점으로 삼기 바란다.
 

Q. 올해는 참가가 어렵고 내년에 참가하려는 지점에게 마지막으로 조언을 한다면?

참여하지 않고는 모르기 때문에 분위기 파악을 위해서라도 내년으로 미루기보다 우선은 참가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사실 가장 큰 부담은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그날 하루의 매출을 포기해야 한다는 것이지만 이 생각을 못 깨면 성장의 기회를 깨는 것이다. 대회를 준비하고 참여하는 과정 속에서 성장하는 것이 더 크기 때문이다.

상은 그날 운도 따라줘야 하기 때문에 수상만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직원에게 경험과 수상의 기회를 주는 데 의미를 둬야 한다. 수상을 하지 않더라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대회 출전 경험이 미용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순간이었는지 나중에 알게 된다. 그 기회를 직원들에게 주고 지점장들도 이날 하루는 온전히 직원들을 위해 봉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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