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구기업 아시아 시장 판로개척 지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구기업 아시아 시장 판로개척 지원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02 11: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25일~26일 싱가포르 'Vitafoods Asia 2019' 참가 및 공동관 운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양성광, 이하 ’특구재단’)은 9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싱가포르 샌즈엑스포에서 열린 'Vitafoods Asia 2019'에 참가, 연구개발특구 공동관을 운영하며 특구 내 우수기업의 아시아 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Vitafoods Asia는 올해 9년째를 맞은 아태지역의 건강기능·식품 및 건강보조식품 관련 최대 규모 전시회다.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식품 기업의 테스트 마켓이자 전문 바이어 참관 비중이 높은 B2B 전문 전시회로서 중요도가 높다.
 

연구개발특구 공동관

특구재단 전북특구본부는 이번 해외전시회 참가를 위해 5개 특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공모 결과 제품경쟁력과 수출역량을 보유한 ▲㈜비엔지삶 ▲착한음식 ▲㈜메디앤리서치 ▲대한바이오팜㈜ ▲㈜깃듬 ▲㈜만방바이오 ▲㈜아이투비 ▲㈜허니스트 ▲㈜코리아비앤씨 ▲천연스토리 등 특구기업 10개사를 선정했다.

특구재단은 전시회 참가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멘토링,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매칭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했다.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연구개발특구 공동관에 참가한 특구기업들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 결과 2일간 169건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참가기업 가운데 전북특구 연구소기업이자 인삼가공식품 제조회사인 ㈜비엔지삶은 홍삼·흑삼 원액 제품 샘플 1,000세트(2만2천불)를 이집트 NILE PHARMA社에 납품하기로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다. 또 싱가포르 Heap Seng社 등과 2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대구특구 기능성 화장품 회사인 ㈜코리아비앤씨는 말레이시아 Cosderm社와 200만 달러 규모로 3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총판 계약 MOU를 체결하고 후속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창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구기업 중 한 곳인 착한음식 김수석 대표는 “아시아 지역의 전문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며 "아시아 식품산업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적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밝혔다.

특구재단 양성광 이사장은 “앞으로도 실질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해외 전문전시회에 특구기업의 참여를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하고, 특구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시회 이후에도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