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과학축전 '융합과학체험마당' 12일 개막
서울시교육청, 과학축전 '융합과학체험마당' 12일 개막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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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산하 과학전시관(관장 김종희)은 10월 12일∼13일 이틀간 과학전시관 본관 야외광장에서 학생·학부모·시민을 대상으로 '2019 서울과학축전'을 연다.

과학전시관은 연 2회 '융합과학체험마당'을 개최하며 지난 4월에는 '우주항공·생태환경'이라는 주제로 학생, 학부모 등 3만여명이 참여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이번 '2019 서울과학축전'에서는 융합과학(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을 주제로 서울 소재 초·중·고교와 기업, 단체, 서울공대가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 부스 54개가 운영된다.

첫날인 10월 12일 오전 11시에 개막식이 있으며 개막식에서는 국악중학교 소리샘예술단 학생들의 국악관현악단 공연과 드론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서울과학축전'의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현장 방문 후 예약하여 참여할 수 있다. 행사 세부 일정 및 운영 부스명은 융합과학체험마당 홈페이지에 자세히 안내돼 있다.

체험 부스 중에는 ▲하바플라리움, 영원히 간직하는 아름다움(경기고) ▲아두이노 RC카 체험(창동고) ▲내 손으로 4차 혁명(종암중) ▲태양광 빙글뱅글봇(신우초) ▲누르면 빛나리!(영동중) ▲3D 홀로그램 투영장치 만들기(풍문고) 등이 있다.

서울 학생들의 생태교육을 위한 체험 부스로 ▲'서울 학생, 벌레와 친구 되기' ▲서울대 스마트 팜 기업인 텔로팜(Teleofarm)이 운영하는 '리얼 스마트 팜' 등이 있으며 세계 과학교과서 전시회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이번 축전을 위해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이 서울학생들의 과학교육을 위해 과학전시관과 상호 협력한다.

서울공대에서 주최한 '2019 창의설계축전'에서 입상한 학생동아리팀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동아리팀이 참가하여 온도와 습도를 감지해 원하는 시기에 맞춰 버섯을 발아시키는 과정과 식물의 동화과정과 균류의 이화 과정을 비교해 살펴보며 자연계에서의 에너지 순환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등 과학기술을 이용한 첨단 농업 기술을 소개하고 초·중·고생에게 과학원리를 설명한다.

예년의 행사에 비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 중에서 한 가지는 학생들이 준비하고 학생들이 운영하며 학생들이 진행하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들이 부스를 운영하고 학생들이 사회와 행사 진행을 하며 행사 홍보를 위해 기자단 학생들이 취재하여 기사를 쓰고 이를 홍보단 학생들이 여러 SNS를 통해 축전을 홍보하는 것이라 할 수 있겠다. 120여 명의 학생 지원단이 활동하고 있다.

과학전시관 김종희 관장은 "햇수로 16년째를 맞이한 2019 서울과학축전이 과학기술인을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지닌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학생·학부모·시민 모두에게는 쉽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는 과학 대중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즘처럼 기초과학에 대한 관심이 큰 때도 없어 지금이야말로 기초과학에 대한 노력과 투자가 필요할 때라고 생각하며 그런 의미에서 많은 학생, 학부모, 교사, 시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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