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난달 보다 1계단 하락...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총 평판분석 결과 6위
블랙핑크, 지난달 보다 1계단 하락...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총 평판분석 결과 6위
  • 김영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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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70주년 행사에 20분 지각하며 팬들의 빈축을 사

한류를 이끌어가는 대표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각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 평판에서 6위를 기록했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이번 9월 조사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총 4가지 지수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분석했다”며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분석을 통해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을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평판 에디터 100명의 모니터링 결과를 포함한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분석은 2019년 9월 동안 100개의 아이돌그룹 브랜드에서 추출된 빅데이터 142,702,697개는 지난 8월 빅데이터 169,420,140개와 비교하면 15.77% 증가했다.

6위, 블랙핑크 ( 지수, 제니, 로제, 리사 ) 브랜드는 참여지수 270,248 미디어지수 908,815 소통지수 2,241,452 커뮤니티지수 1,463,08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883,604로 분석되었다. 지난 2019년 8월 브랜드평판지수 5,803,203와 비교하면 15.84% 하락했다.

구 소장은 “블랙핑크가 소통지수 2위와 함께 미디어지수도 8계단 오른 모습을 보여줘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며, “반면 참여지수와 커뮤니티지수가 각각 2계단, 7계단씩 낮아져 총브랜드평판 지수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블랙핑크가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블랙핑크는 지난 9일 서울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 70주년 기념, 데이비드 베컴 방한 행사’에 지각했다.

블랙핑크가 행사장에 늦게 도착하면서 아디다스 행사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은 기다리다 대기실로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더불어 행사 진행자들은 하염없이 블랙핑크를 기다리며 차질을 입은 행사에 난감해했다. 오전 11시 55분에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20여분이 늦은 오후 12시 14분에 모습을 드러내며 행사는 예정보다 한 시간 가까이 늦어졌다.

늦게 도착한 블랙핑크의 태도에도 문제였다. 자신들로 인해 데이비드 베컴과 아디다스에게 피해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 한 마디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을 기다렸던 팬들과 더불어 행사에 참여했던 모든 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던 모습이었다. 기다리다 지쳐 대기실로 돌아가던 베컴이 주변 팬들을 위로해주던 모습과 상반되며 더욱 눈총을 받고 있다.

대기중 이던 기자들은 블랙핑크의 지각에 대해 기사화했다. 이에 불만을 품은 블링크(블랙핑크 팬덤)은 댓글로 “기레기”라며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들은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진행한 행사이기 때문에 블랙핑크가 늦은 것이 아니다. 블랙핑크는 2부에 올라갈 계획이었다”며 주장을 펼치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대해 행사 관계자 측은 "블랙핑크가 늦은 건 사실"이라며 "블랙핑크가 20분 정도 늦었고 행사가 조금 지연됐다"고 말했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은 내어놓지 않고 있다.

블랙핑크의 지각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작년 엘르 스타일 어워드에서의 지각으로 인해 함께 공연을 준비했던 개그맨 장도연은 블랙핑크가 도착할 때 까지 애드리브로 현장을 지켜야 했다.

한편, 구 소장은 "2019년 9월 아이돌그룹 100대 브랜드평판 분석결과, 세부 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4.98% 하락, 브랜드 이슈 24.83% 하락, 브랜드소통 10.04% 하락, 브랜드확산 13.7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돌그룹에 대한 긍부정 비율 분석은 긍정비율 48.20%로 지난 8월 긍정비율 50.36% 보다 2.16% 하락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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