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을지로 인쇄소공인 제작 출판물 제14회 서울인쇄대상 ‘금상’ 수상소식 알려
서울산업진흥원, 을지로 인쇄소공인 제작 출판물 제14회 서울인쇄대상 ‘금상’ 수상소식 알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2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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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공인 기술과 우수작가 아이디어 연결하여 상생발전 기틀 마련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 대표이사 장영승)은 지난 10월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4회 서울인쇄대상에서 한수정 작가의 <사자가 되고 싶은 꽃잎들>이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은 서울산업진흥원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을지로인쇄 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협력하여 우수 출판콘텐츠를 선정하고 인쇄 소공인을 통해 제작됐다. 책을 읽으며 조각퍼즐을 완성해 가는 새로운 방식으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킬 수 있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날 한수정 작가는 “신인 작가들이 지어낸 좋은 작품들을 직접 출판하여 독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하고, 제작해주신 인쇄 소공인의 열정과 기술력 덕분에 이런 큰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는 서울시 송호재 거점성장추진단장을 비롯해 서울인쇄센터 이사장, 인쇄업계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이어 서울시 인쇄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한편,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인쇄문화축제가 열렸다. 축제는 시민과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 서울시 인쇄기술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되었다.

서울산업진흥원 광역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올해 을지로 인쇄 소공인의 일감 확대를 위해 우수 작가들의 콘텐츠와 연결하여 인쇄•출판에 필요한 비용 등을 지원해 왔다.

제작에 참여한 백승프린팅 백승룡 대표는 “침체된 시장에서 새로운 일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찾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청년 작가들과 함께 일감을 만들어 자립할 수 있는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혀 소공인들의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에 제작된 책은 온라인 펀딩 채널인 ‘텀블벅’을 통해 목표금액의 200%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등의 대형문고에도 진출하였다. 한수정 작가는 올해 연말 중으로 새로운 시리즈물을 출간할 계획이며, 제작에 참여한 소공인과 계속해서 거래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산업진흥원 문구선 산업거점본부장은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소공인들의 가장 큰 어려움인 일감 부족 문제를 해결한 좋은 성공사례”라며, “내년에도 지역 소공인센터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여 소공인과 우수 콘텐츠 모두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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