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CMO & CEO 차이, CMO가 있는 중소기업들이 다른 차원의 성장을 한다.
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CMO & CEO 차이, CMO가 있는 중소기업들이 다른 차원의 성장을 한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28 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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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을 얻고, 사업자등록증을 내고, 창업자 혼자서 상표출원을 하고, 특허를 내고, 완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부터 정부의 혜택을 받아 짓고, 20억짜리네 100억짜리네 라는 식의 자랑을 하는 중소기업 CEO들을 참 많이 본다. 제조사 리더의 마인드는 CTO성향이 강한 리더들이기에 자신만의 고정관념, 자신이 최고라는 흔한 마인드, 자사의 제품이 특허를 받아 최고라는 식으로 레파토리를 늘어 놓는다. 결국 그들의 속내는 매출을 경쟁력있게 못내면서 공장의 땅값은 올라갔다고 자랑을 한다.
 

이성적이고 똑똑한 CEO vs 감성적이고 창의적인 CMO

인사이트적인 경영의 통찰력은 탁월하지만 고객을 창출하고 브랜드를 창출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가는 데는 더디고 한계에 부딪히고, 힘들어 하는 것을 볼수가 있다.

창업하고 공장을 짓고 2년쯤까지는 별탈없이 경영을 하다가 마케팅 인재의 필요성을 느끼고 지인의 소개소개로 도와달라고 하여 미팅을 하다보면 여전히 앞에선 내 제품이 최고니까 알아서 해주세요라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경우들이 90%이상이다.

다해봤다는 식으로 그런데 안된다는 부정적인 태도로 속심으로 갑의 관점에서 마케팅컨설턴트, 마케팅에이전시, 아웃소싱 업체들을 처세하는 경우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CMO와 CEO의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상호존중하며 수평적인 태도로 상호 보완적인 관계들의 기업이나 조직을 보면 그들은 다른 차원의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차별화가 된 제품과 서비스, 비지니스모델의 브랜드 아이덴티, 컨셉, 차별성, 평판이 우수한 브랜드들을 발견하게 된다.

산업, 실무, 실전 현장이나 컨설팅 문의오는 경우, 나아가 인재를 추천해달라는 경우, 아침조찬이나 포럼에서 만나는 경우, 단체나 협회의 교육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중소기업 제조사 CEO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중요한것은 유통을 해서 매출을 올리다가 자사 OEM브랜드를 생산하는 중소 유통기업 같은 경우는 겸손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적이며 또 다른 갑을 관계를 형성해가며 마케팅이나 MD인재들을 하대하며 빠른 주기로 직원들을 교체하며 운영을 하다가 잡플래닛 같은 기업, 조직문화, CEO평판 플랫폼같은 곳에 악플 이상의 적나라한 부정적이고 지워지지 않는 평판을 얻어 중소 유통기업들이 성장의 한계에 부딪히거나 부도까지 나는 경우들을 종종 본다. 유통중심의 CEO는 직원들일 잘 믿지 않으며, 마케팅 예산을 즉흥적으로 집행하며, 단기 중기 장기 사업전략 없이 얻어걸려 매출 나오면 차후에 마케팅 대행사와 밴더사를 중심으로 다시 갑질을 하며 큰 사건을 통해 한번 꺽인 후에 하락의 곡선을 그리는 경우를 참 많이 관찰 할 수 있었다.


 

이준호 소장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고객들은 95% 무의식속에서 우뇌적인 성향의 감성적인 구매 선택을 많이 한다.

CMO를 두는 중소기업의 CEO는 무엇이 다른가?를 이해하려면 마케팅 그루인 알리스&로라리스가 주창하는 금성에서 온 마케터와 화성에서 온 경영자의 비유를 디테일하게 이해하고 적용할 필요가 있다.

1. CMO는 인식을 다루지만, CEO는 현실을 다룬다.

2. CMO는 브랜드에 집중하지만, CEO는 제품에 집중한다.

3. CMO는 카테고리를 소유하고 싶어하지만, CEO는 브랜드를 소유하고 싶어한다.

4. CMO는 차별화된 제품을 요구하지만, CEO는 더좋은 제품을 요구한다.

5. CMO는 집중화된 제품 라인을 선호하지만, CEO는 완비된 제품 라인을 선호한다.

6. CMO는 브랜드를 줄이려고 하지만, CEO는 브랜드 확장을 추구한다.

7. CMO는 ‘최초의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CEO는 ‘최초의 제품’이 되려고 노력한다.

8. CMO는 ‘천천히 이륙하기’를 기대하지만, CEO는 ‘한방에 뜨기’를 고대한다.

9. CMO는 표적시장을 타깃으로 하지만, CEO는 큰시장을 타깃으로 한다.

10. CMO는 단한마디의 메시지를 가지려 하지만, CEO는 소비자의 모든 말을 들으려 한다.

11. CMO는 구체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지만, CEO는 추상적인 언어로 표현한다.

12. CMO는 복수 브랜드롤 선호하지만, CEO는 단일 브랜드를 선호한다.

13. CMO는 관계의 신뢰를 중시하지만, CEO는 기발함을 중시한다.

14. CMO는 싱글 브랜딩을 좋아하지만, CEO는 더블 브랜딩을 좋아한다.

15. CMO는 시장 성숙도에 기반하여 계획하지만, CEO는 지속 성장을 가정하고 계획한다.

16. CMO는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에 도전하지만, CEO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

17. CMO는 포지셔닝 하려고 하지만, CEO는 커뮤니케이션 하려고 한다.

18. CMO는 단기 고객도 마다하지 않지만, CEO는 평생고객을 원한다.

19. CMO는 쿠폰과 세일을 싫어하지만, CEO는 쿠폰과 세일을 선호한다.

20. CMO는 경쟁업체와 반대로 가지만, CEO는 경쟁업체를 따라간다.

21. CMO는 브랜드 리뉴얼을 종종 반기지만, CEO는 브랜드 리뉴얼을 싫어 한다.

22. CMO는 단한번의 혁신에 만족하지만, CEO는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한다.

23. CMO는 멀티미디어를 미심쩍어 하지만, CEO는 멀티미디어에 열광한다.

24. CMO는 중‧장기에 집중하지만, CEO는 단기에 집증한다.

25. CMO는 마케팅 센스에 의존하지만, CEO는 일반상식에 의존한다.

사업전략에는 CEO가 강하지만 브랜드마케팅 전략입안과 마케팅 프로그램 실행을 통한 브랜드 창출은 CMO가 강하다.
 

선 브랜드 성숙을 통한 후 지속가능 경영으로 이어지는 장수브랜드 창출 전략

사업초기에 단기, 중기, 장기 사업전략이 나와 있다면 마케팅 실무 전문가를 채용하거나 아웃소싱 차원에서 사외이사, 자문, 고문 등의 이너써클을 두어 내부의 인사이트와 밖의 전문가들의 아웃사이트를 혼용하여 마치 나침판의 빨간 눈금이 북쪽의 지향점을 항상 가리키게 하기 위해서라도 마치 중력과 자전기의 상호작용에 의해 끊임없이 흔들리지만 균형감각을 찾아 결국 북쪽을 가리키는 나침반의 원리를 안다면 CEO자신과 정반대의 성향과 일의 가치관, 일하는 방식, 퍼포먼스 차별화를 수렴하며 브랜드의 성숙을 먼저 추구하고, 지속성장의 경영을 통해 우수한 브랜드 평판을 얻어가며 장수 브랜드로 성취, 성장, 성공해가는 것이 가장 객관적이고 이상적인 조직운영의 탁월성을 유지하는 우수한 방법론이다.

CMO의 강점적 차별성을 제대로 인식하고, 조직이 작다면 CMO를 사외이사로 계약하여 기업의 마케팅 현황을 제대로 진단받고, 비지니스모델, 제품, 서비스의 주기별에 따른 IMC 브랜드마케팅 전략의 입안과 합리적인 마케팅 예산의 책정, 새롭게 필요한 직무 포지션에 걸맞는 마케팅 직업군의 사내 인재 재배치 및 추가 채용을 통해 CMO와 CEO가 함께 자의적 합의를 통해 도출한 인사이트와 아웃사이트의 통찰적인 브랜드마케팅 혁신전략을 실행해 간다면 중소기업들 역시 차별화된 성장을 지속해갈 수 있을 것이다.
 

CMO의 마켓 리드를 신뢰하고, CEO는 경영의 모든 자원을 지원하면 충분하다.

개인의 역량들이 다를 수도 있지만 그들의 경력을 신뢰하고 노하우를 신뢰하고 그들의 실행력과 포트폴리오를 신뢰해서 채용을 하거나 사외이사로 임명을 했다면 CMO의 기업가치와 철학에 부합하는 브랜드 척도를 제대로 선파악하고, 고객창출과 매출 극대화에 중‧장기적인 안목과 지구력으로 끝까지 해내고 마는 불굴의 정신이 있는 실무 전문가들임을 분별할 수만 있다면 그 어떤 사업구간에 투입시키더라도 CMO자신이 속한 기업을 다른 차원으로 한단계 이상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다.

CMO의 전략적 주장을 경청하는 CEO로 CMO와 그의 마케팅 조직을 신뢰해주고, 그들이 입안한 전략에 따른 실행속 퍼포먼스를 위한 인재 채용과 마케팅 예산 산정, 그리고 년간 플랜에 따른 마케팅 실행에 필요한 아웃소싱 기업들의 선정과 집행을 지원한다면 15년 이상의 고객, 경쟁, 산업, 현장, 실무에서 체득한 그들의 노하우들 당신의 커지고 싶은 기업의 그릇에 충분히 담아내 줄 것이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머천다이징(MD,상품기획자)직업군양성, 브랜드마케팅, 시너지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 3.000명이상 취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1:1 컨설케이션 전문진행, 저서<마케팅컨설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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