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세력, 北인권문제로는 뉴라이트에 밀려
진보세력, 北인권문제로는 뉴라이트에 밀려
  • 미래한국
  • 승인 2006.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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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 &#8729; 진보 세력은 북한인권 문제에 관한한 (뉴라이트에) ‘사실정보(fact)’에서도 밀리고, ‘명분’에서도 밀리고 있다. 또 어이없게도 뉴라이트에 의해 ‘좌파’ 혹은 ‘민족주의’ 중 하나를 택일하도록 강요당하고 있는 실정이다.”김재중 월간 『말』기자는 23~25일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리는 ‘한국사회포럼’ 주최 토론회 발제문 ‘진보가 뉴라이트로부터 배워야 할 것들’을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김 기자는 “솔직히 필자는 북한인권문제와 좌파적 가치를 명쾌하게 설명하는 진보의 목소리를 들은 기억이 없다”면서 “소위 ‘전향파’를 중심으로 한 뉴라이트 인사들은 북한인권문제가 개혁 &#8729; 진보 진영의 ‘뜨거운 감자’이자 ‘약한 고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들의 공세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뉴라이트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반북 이데올로기와 색깔 공세에 대해서도 공개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며 “올드라이트의 대북관이 오로지 북한 정권의 붕괴에만 맞춰져 있다면, 뉴라이트의 대북관은 북한 정권의 변화에 맞춰져 있다”고 바라봤다.”뉴라이트 북한관은 올드라이트에 비해 훨씬 실천적이고 정교”그는 “뉴라이트 내부에서 북한과 관련해 가장 큰 목소리를 내고 있는 쪽은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인사들”이라며 “서울에서 열린 북한인권국제대회를 주도했던 이들은 북한의 공개처형, 정치범수용소 등 인권관련 현안을 끊임없이 터뜨리며 북한인권 문제를 이슈화 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김 기자는 “뉴라이트와 올드라이트의 북한관을 ‘온건과 강경’으로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면서 “다만 분명한 것은 뉴라이트의 북한관은 올드라이트의 그것에 비해 훨씬 더 실천적이고 정교하다”고 말했다.한편 그는 “개혁 &#8729; 진보 진영이 뉴라이트에 대해 ‘올드라이트와 다르지 않다’며 존재 자체를 부정하거나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고 외면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며 “뉴라이트 진영이 내세우는 주장이 알맹이 없는 구호처럼 느껴지기 때문일 수도 있으나 그들에게도 분명 ‘지향’이 있는 것으로 보이다”고 주장했다.한편 그는 한국의 개혁과 진보는 ‘시장 자유 대 공공성 강화’의 싸움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대중들에게는 경제성장을 내세운 시장논리가 훨씬 더 매력적일 수 있다. 세금을 적게 내자는데 반대할 사람이 몇이나 있겠는가”라고 지적했다.출처:데일리NK(www.dailynk.com/korean)...박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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