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내산 수산물 '간편 조리법' 개발·보급 힘써
해수부, 국내산 수산물 '간편 조리법' 개발·보급 힘써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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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수협중앙회(회장 임준택)는 10월 29일(화) 부산 망미초등학교 식생활교육실에서 부산지역 영양교사 · 조리사 2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수산물 요리강좌’를 개최한다.

학교급식 수산물 요리강좌는 학생들의 수산물 선호도를 높이고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6년째를 맞았다. 올해에는 현재까지 전국 각지에서 15회를 개최하여 330여 명의 영양교사 · 조리사들에게 학교급식에 적합한 수산물 요리방법을 교육한 바 있다.

그간 학교급식 메뉴로서 수산물은 육류, 가공식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다. 학생들은 생선 비린내와 가시를 발라내야 하는 불편함 등으로 인해 수산물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었으며, 학교에서도 대량조리 등의 어려움 때문에 급식 식재료로 수산물을 활용하는 경우가 적었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급식에 용이하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수산물 조리법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있으며, 안전한 국내산 수산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일부 시범학교를 중심으로 국내산 수산물 구입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수산물 요리강좌에서는 조리법이 간편하고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낙지 · 돼지고기 볶음, 이탈리아식 가자미구이 등의 조리법을 영양교사 · 조리사들에게 상세히 교육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수산물에 대한 선호도 및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학교급식 우리 수산물의 날’, ‘학교급식 요리교실’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8년 부산시 · 충남도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급식에서 수산물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내년부터는 협력 지자체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이번 요리강좌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학교급식에서 맛있는 우리 수산물을 만나고, 좋아하게 되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도 안전하고 영양가 높은 국내산 수산물을 학생들이 많이 먹을 수 있도록 학생들이 선호하는 국내산 수산물의 간편 조리법을 개발하여 보급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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