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 진실은?
정부의 액상형 전자담배 규제, 진실은?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30 17: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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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 나소카운티 (뉴욕주) 가향 전자담배 퇴출을 일단 보류키로

최근, 정부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판매 중단에 대한 강력 권고를 공표한 바 있다. 한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에도 이름을 올린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관련 업계와 소비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우리나라의 액상형 전자담배 파동은 지난 8월 22일, 미국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로 인해 빚어졌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자국의 언론사인 워싱턴타임즈를 통해 “전자담배 사용으로 인해 폐질환 환자가 16개 주에서 150명 이상 발견됐다.”라며 “이들 중 일부는 마리화나 성분인 THC를 함유한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발표했다.

사진1. CDC(미국 질병통제국 홈페이지 캡처) 전자담배 관련 보도
 CDC(미국 질병통제국 홈페이지 캡처) 전자담배 관련 보도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이어 9월 27일, “전자담배 관련 폐질환 환자들 514명 중, 76.9%가 불법 THC와 연관돼 있으며, THC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한 폐질환 환자들 또한 상피세포 등에 거품이 붙어 있어 불법 약물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곧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환자 중 합법적인 전자담배 사용자는 없었으며, THC 성분으로 인한 해프닝임을 방증한다.

액상형 담배에 대한 미 질병통제국(CDC) 권고사항
액상형 담배에 대한 미 질병통제국(CDC) 권고사항

- THC를 함유한 전자담배 등을 사용하지 말 것

- THC 함유 전자담배중 특히 불법적인 소스나 길거리에서 입수한 제품을 사용하지 말 것

- 전자담배 액상에 THC나 기타 오일류를 첨가하거나 개조해서 사용하지 말 것

- FDA에 의해 치료목적으로 허용된 전자담배 제품은 없음. THC의 사용과 관련한 의학적 문제는 의사와 의논할 것

- 청소년이나 임산부는 성분과 무관하게 모든 전자담배 사용을 금함. 현재 비 흡연 성인은 이들 제품을 시작하지 말 것

- 연초담배를 대신해서 전자담배를 사용중인 성인은 연초담배로 돌아가지 말 것

- 전자담배 사용자는 기침, 호흡곤란, 가슴통증 같은 증상이 발생하는지 주의하고 문제 발생시 즉시 의사를 찾을 것.

이와 더불어 영국 정부는 금연 캠페인 포스터에 전자담배 사용을 권장할 정도로 전자담배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액상형 전자담배를 일반 담배의 위해성 저감 대체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은 이처럼 위해성 연구 결과와 액상형 전자제품 트렌드를 공개적으로 발표하며 과학적 입증에 근거한 금역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우리나라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 판매 중단 절차를 밟아가고 있다. 지난 28일, 액상형 전자담배를 유통, 공급하고 있는 이마트24가 액상형 전자담배인 쥴랩스 트로피칼, 딜라이트, 크리스프, KT&G 시드툰드라 제품 총 4개에 대한 가맹점 신규 공급을 잠정 중단키로 해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전자담배 사용 중단 권고에 대해 한 흡연자는 “정부는 액상형 전자담배가 유해하다면 얼마나 유해한지, 그 근거는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만약 판매 중단 조치가 유해성 때문이라면 일부 연초에 액상캡슐이 들어있는 제품과 궐련형 전자담배에 들어있는 액상캡슐형도 포함 담배 전체 판매를 금지하는 것이 맞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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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 2019-10-30 18:56:16
연초담배를 대신해서 전자담배를 사용중인 성인은 연초담배로 돌아가지 말 것

팩트!! 이게 진실이다 정부는 진실을 감추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