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 열려... "골든타임 안에 골든액션 이뤄져야"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훈련 열려... "골든타임 안에 골든액션 이뤄져야"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3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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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0월 31일(목)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계류장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항공기사고 위기대응 현장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10.28~11.1)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악기상(뇌우) 상황에서 항공기가 착륙 도중 순간돌풍으로 인해 공항 담장과 부딪친 후 공항 외곽에서 운행 중이던 버스와 충돌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되었다.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방차, 구급차, 헬기 등 참여기관이 보유한 재난관리자원을 총 동원하여 화재진압, 응급구조·후송 및 사고수습·복구까지 사고처리 전반에 대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도로 위에서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를 가정하여 사고발생 주변도로 교통통제 및 우회도로 확보 등 질서유지 방안에 대한 훈련과 사고 항공기 누유로 환경오염 발생 시 방제작업에 대한 훈련을 최초로 실시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태세도 점검하였다.

이 자리에서 김경욱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항공기 사고는 일단 발생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우선 사고발생을 철저히 예방하는게 최우선”임을 강조하며, “만약 사고가 발생하면 ‘황금시간(골든타임)’ 안에 ‘중요한 행동(골든액션)’이 이루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평소 훈련한대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확립하고 개인별 임무를 완벽하게 숙지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아울러, 향후에도 다양한 사례를 개발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항공기사고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국민의 고귀한 생명과 소중한 재산을 지켜내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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