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너랑 나랑 같이 가치’... 청소년 기업가정신·창업 마당 개최
중기부, ‘너랑 나랑 같이 가치’... 청소년 기업가정신·창업 마당 개최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0.3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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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기업가정신을 깨우치고 스타트업 등 창업과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기업가정신·창업 마당인 ‘비즈쿨 페스티벌’이 10월 31일~11월 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비즈쿨 페스티벌은 올해 13번째로 청소년들이 공존과 상생을 통해 미래 주인공으로 우뚝 선다는 의미에서 ‘너랑 나랑 같이 가치’를 주제로 정했다.

전국 136개 학교 1만 6천여명의 초·중·고교생 및 학교밖센터 청소년이 참여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하며 그간의 비즈쿨 활동성과를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인공지능) 기반 축구로봇과 드론, VR(증강현실)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꾸몄다.

첫 날(10.31. 목)에는 ‘사장하자’의 저자이며 방송인인 서경석씨의 진행으로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와 ‘미니 해커톤’, ‘비즈쿨 퀴즈쇼’가 열렸다.

기업가정신 토크콘서트에는 서경석씨를 비롯해 비즈쿨 운영학교(센터) 학생 및 담당교사 등이 패널로 나와 창업경험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담, 기업가정신 함양 내용을 들려주었다. 특히 미니해커톤에서는 제시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를 놓고 4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에 앞선 개막식에서는 청소년 비즈쿨 활동을 통해 기업가정신 교육에 힘쓴 유공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둘째 날(11.1, 금)에는 외국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쿨 발표대회’, ‘스피치대회’, ‘COME UP 비즈쿨(창업경진대회)’, ‘기업가정신 특강’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기업가정신 특강에는 벤처기업인인 메리킹 강륜아 대표가 나와 창업 초기에 겪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또한, 요즘 청소년들이 큰 관심을 갖는 대상인 ‘비즈쿨 홈쇼핑’ 및 ‘유튜버학 개론’ ‘두근두근, 비즈쿨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두근두근 비즈쿨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유명 크리에이터로 성장한 인기 유튜버 ‘한국 언니’가 나와 청소년들에 유튜브 비즈니스 노하우를 소개하고 상담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11.2, 토)에는 비즈쿨 학생들의 끼를 표출하는 ‘비즈쿨 뽐내기’와 ‘3D펜을 이용한 메이커 체험 행사’가 진행되며, 페스티벌 기간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청소년들에 대한 푸짐한 시상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 오기웅 벤처혁신정책관은 “응급키트 자판기 창업자인 미국의 14살 소년 테일러처럼 이제는 작은 아이디어 하나가 새로운 제품이 되고, 새로운 가치가 돼 세상을 바꾸는 시대가 됐다”며, “비즈쿨 활동으로 기업가정신이 충만한 청소년 인재와 교육전문가로 성장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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