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창립 10주년 맞아 "안전사고 예방" 강조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창립 10주년 맞아 "안전사고 예방" 강조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1.0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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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안전공제회가 창립 10주년이 되었다. 출범 이후 영유아 및 보육교직원 상해 등 12개의 공제 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까지 총 14만 건, 334억 원의 공제급여를 지급해 왔다.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사고는 경중에 상관없이 의료서비스 이용 시 보상이 되기 때문에, 아이가 다쳤을 때 더 꼼꼼하게 진단받을 수 있게 되었고 부모들은 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은 안전 그 자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더 힘써줄 것을 당부하였다.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김영옥 이사장은“앞으로 안전사고 제로를 목표로 예방사업 및 합리적 보상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사장 김영옥)가 11월 1일(금) 10시 20분부터 서울 63  컨벤션센터에서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창립 기념식 및 국제학술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참고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참고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음

어린이집안전공제회(이하 공제회)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돌연사 증후군 등에 대한 민영보험사의 담보 한계, 보상과정의 갈등 해결 필요성 등이 대두됨에 따라 2009년 11월 영유아보육법에 근거한 특수법인으로 출범하였다.

공제회는 출범 이후 2019년 현재까지 영유아의 생명‧신체 피해, 보육교직원 상해, 화재 상품 등 총 12개의 공제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 말까지 9년간 접수된 급여청구는 총 15만 건, 이 가운데 실제 지급된 급여는 총 14만 건, 334억 원에 달한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집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보육교직원 대상 안전교육(‘12~), 어린이집 대상 소방‧보육‧통학차량에 대한 안전관리 상담·조언(’14~),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이동안전체험관 운영(‘15~) 등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 보건복지부 차관, 어린이집 원장, 보육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부 기념식은 보건복지부․국회 등 유관기관 축사에 이어, 공제사업 유공자 표창, 공제회 비전선포식 등이 진행되었고, 2부 국제학술 세미나는 ‘영유아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대책과 방안’을 주제로 미국, 일본, 핀란드, 한국 등 4개국 전문가 주제발표와 함께 5명의 토론이 이어졌다.

이번 국제학술 세미나는 미래지향적인 안심 보육환경 구축과 향후 공제회의 역할 강화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찾아보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개정 누리과정(3~5세 표준보육과정)」의 핵심 내용이 아동 중심의 충분한 놀이경험을 통한 창의성과 자율성 신장이므로 보육현장에서 아동의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하고 예방할 필요성 또한 커지는 점 등 시의성도 고려한 것이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이날 축사에서,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님들의 가장 큰 관심은 안전 그 자체이며, 우리의 목표도 안전 그 자체가 되어야한다”면서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내년 3월 보육지원체계 개편으로 실시간 등하원 알림서비스가 제공되면 부모님들이 더욱 안심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면서 보육지원체계 개편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를 주최한 어린이집안전공제회 김영옥 이사장은 “창립 10돌을 맞아 마련한 국제학술대회 등을 토대로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한 예방 사업 및 합리적 보상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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