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미래 감염병 대비' 강화에 나서
질병관리본부, '미래 감염병 대비' 강화에 나서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1.06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박현영)은 11월 6일(수)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미래 감염병 대비 강화를 위한 병원체자원의 확보 및 활용”을 주제로 제7회 감염병 연구정책토론회(포럼)(The 7th Forum for Infectious Disease Research)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감염병 연구포럼은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한다.

이번 포럼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 백경란 대한감염학회이사장 등 주요 감염병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감염병 연구포럼은 “미래 감염병 대비 강화를 위한 병원체자원의 확보 및 활용”을 주제로, 신·변종 감염병 선제적 대응을 위한 진단·백신·치료제 연구자원 확보 등 국가차원의 대응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였다.

1부 행사 기조강연에서는 “미래 감염병 대응 연구소재 ‘병원체자원’”을 주제로 ‘국가차원의 병원체자원 관리 및 미래 비전’을 국립보건연구원 병원체자원관리TF 최영실팀장이, ‘병원체자원, 바이오경제 시대의 핵심소재’을 한국바이오협회 이승규 부회장이 발표하였다.

2부 주제강연에서는 “감염병 연구자원의 확보 및 활용 현황”을 주제로 ‘국내 병원체 자원 및 정보 현황’, ‘국제네트워크 운영 및 연구자원의 확보’, ‘유전자원정보관리센터 운영 및 활용’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후 3부 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관련 쟁점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나고야의정서 발효(‘14.10)에 따라 연구자원 확보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포럼은 미래 감염병 대비를 위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국내 미유입 신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국가 차원의 검체 및 병원체자원 확보와 그에 적합한 관리체계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앞으로 관계부처 간 실무 논의를 통해 2021년 이후 감염병 연구개발(R&D)의 범부처 국제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