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79개 새로 인증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79개 새로 인증
  • 강해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1.08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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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올해 다섯 번째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79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새로 인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증가(265개소 → 318개소)하였으며 이로써 총 2,372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하게 된다.

이들 사회적기업이 고용한 노동자는 46,665명이며 이 가운데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 계층은 28,263명(60.6%)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기업은 3차원 프린터를 활용한 장애인용 필기 보조 기구 제작·보급, 농촌 지역 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음악 공연 제공, 돌봄 서비스를 통한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다.

주식회사 그립플레이(서울 금천구 소재)는 3차원 프린터로 개인 특성을 반영한 장애인용 필기 보조 기구를 만들고 있다.

기존 장애인용 필기구 크기는 대중소 밖에 없어 손을 움직이기 힘든 장애인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개개인의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보조 기구 등을 제작.보급하고 있다.

홍성우리마을 의료소비자 생활 협동조합(충남 홍성군 소재)은 고령화율이 높고 의료 기반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 가정이나 마을을 방문해서 건강 문제를 살피고 교육과 문화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유한회사 아르스 뮤직 에듀 (세종시 소재)는 지역의 취약 계층과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의 저소득층.장애인.비장애인 청소년이 함께 연주한 공연의 입장료를 기부하는 희망 나눔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 등도 운영하고 있다.

강서나눔돌봄센터 사회적협동조합(서울 강서구 소재)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영돈 고용정책실장은 “지역 사회의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하는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이 증가하는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사회적가치 중심의 정부 운영’이라는 정부 혁신 추진전략에 따라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의 기능을 인증 심사 위주에서 정책 제언, 현장 의견 모으기 등으로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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