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주 17세 소년, 전자담배 흡입으로 양쪽 폐 이식수술해… 원인은 따로 있었다.
미국 미시간주 17세 소년, 전자담배 흡입으로 양쪽 폐 이식수술해… 원인은 따로 있었다.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1.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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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복지부 장관이 “전자담배와 질병과의 인과 관계가 규명되기 전까지 전자담배의 사용 중단을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나섰다.

이번 복지부 장관의 발언은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서 비롯됐다. 미국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6월 28일부터 8월 20일까지 전자담배, 혹은 베이핑 흡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심각한 폐질환 환자가 16개 주에서 153명이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미 질병관리본부는 전자담배 흡연으로 인한 폐질환 손상에 대해 연구를 지속해왔다. 해당 기관은 지난 8일, 폐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규명의 “돌파구를 찾았다.”며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이 폐질환 환자들 가운데서 발견됐음을 발표했다.

비타민E 아세테이트는 마약 성분인 THC 성분을 녹이거나 점도를 조절하는 일종의 용매라 할 수 있다.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전자담배는 니코틴이 주 성분으로 THC 성분이 없기 때문에 비타민E 아세테이트 성분이 들어갈 이유가 전무하다.

사진: 미국의 폭스 뉴스가 “한 남성이 길거리에서 대마액상을 구매해 피운 뒤 혼수상태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언론에 보도 되고 있는 미 미시간주의 디트로이트는 불법대마의 천국이다. 양쪽 폐 이식수술을 받은 17세 청소년 역시 불법 대마 액상에 오랫동안 노출되었을 것으로 미국 현지인들은 대부분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미국 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 또한 고가에 판매하고 있는 합법 대마 액상을 사기 부담스럽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불법 대마 액상에 손을 대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 보는 미국 현지인들도 있다.

미국 내 전자담배로 인한 폐질환 환자들의 절대 다수에서 비타민E 아세테이트가 발견됐다는 것이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이다. 국내에는 판매할 수 없는 금지 성분인 비타민E 아세테이트와 폐질환의 연관성이 드러나면서 국내 전자담배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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