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어스, 소방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상담용 VR 노출치료 솔루션 개발
넥스트어스, 소방관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상담용 VR 노출치료 솔루션 개발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1.1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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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경찰관 VR 노출 치료 솔루션으로 해외 진출 목표

소방관들이 화재 및 구조 현장에서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마저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 자료에 의하면 ‘PTSD(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소방관은 올해 상반기 기준 2천804명으로 지난해보다 785명(38.88%)이나 증가했다.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유병률은 일반인에 비해 10배 높은 6.3%에 달하며, 우울증은 4.5배, 수면장애는 3.7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정신적 외상 치유를 위한 인프라는 아직까지 미흡한 상태다.

한편 해외에서는 소방관의 외상후스트레스 장애 치유를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이라크나 아프카니스탄 참전에서 심각한 트라우마를 갖게 된 군인들을 대상으로 VR을 활용한 노출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 솔루션을 미국 50개 병원에 보급한 바 있다.

스페인의 Psious, 미국의 Limbix, 영국의 Oxford VR와 같은 기업도 VR 노출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해 수십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에서도 넥스트어스(NextUs)가 11월말 소방관 PTSD 상담용 VR 노출치료 솔루션의 베타버전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넥스트어스는 화재진압과 구급활동에 대한 콘텐츠 개발로 각각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경기콘텐츠 진흥원으로부터 창업자금을 지원받은 바 있다.

넥스트어스가 개발한 솔루션은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위한 맞춤형 콘텐츠 저작도구, 뇌파를 측정함으로써 과학적인 감정분석 및 실시간 콘텐츠 제어를 도와주는 콘텐츠 콘트롤 패널, 전문적인 환자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내담자 정보관리 도구 등으로 구성된다.

넥스트어스 김동섭 대표는 "국내 소방인력이 2018년 기준으로 5만 2천명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솔루션 판매만으로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개발과정에서 확보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토대로 경찰관과 일반인 PTSD 상담용 VR 노출 치료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해외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넥스트어스는 앞으로 현대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상현실을 활용한 전문적인 정신치료와 관련한 솔루션 개발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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