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권단체 물망초, UN인권위에 北어부 2명 생명권 보호청원 제출
북한 인권단체 물망초, UN인권위에 北어부 2명 생명권 보호청원 제출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9.1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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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물망초(이사장 박선영)는 14일 ‘정의로운 통일을 생각하는 법률가 모임(이하 정통모임)’과 함께 UN인권위원회에 북한 어부 2명의 생명권 보호 청원을 제출했다.

보호 청원에는 북한 어부로 알려진 오 모씨와 김 모씨 두 사람이 지난 2일 탈북해 귀순 의사를 밝혔지만, 닷새가 지난 후인 7일 눈을 가린 채 북한으로 강제 북송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앞선 11일 물망초와 정통모임은 정부가 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선원 2명을 동료선원을 강제 북송한 조치와 관련해 살인 방조죄 등의 혐의로 서훈 국정원장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살인방조 등의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물망초와 정통모임은 이번 청원에 오 씨와 김 씨가 16명의 어민을 살해했다며 보트를 청소하고 반환하는 등 납득하기 힘든 행위로 증거 자료를 파괴한 것과, 반헌법적이고 비인도적인 강제 북송을 한 책임자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는 내용도 함께 담았다.

한편 물망초는 오는 25일 탈북민의 애환과 행복을 담은 ‘2019 물망초 음악회’를 영산아트홀에서 개최한다.

UN인권위원회에 제출한 영문 청원
물망초가 UN인권위원회에 제출한 영문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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