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도서관, '사람 중심 도서관'으로 개관
양재도서관, '사람 중심 도서관'으로 개관
  • 김미숙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1.2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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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에 '따로 또 같이' 와글와글 떠들 수 있는 핫 플레이스가 생긴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23일 양재천교 인근에 도심 속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양재도서관'(양재천로 33)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구는 '사람 중심 도서관' 테마를 도입, 도서관이 정숙하고 조용한 곳이라는 틀을 깨고 ▲나나 트렌드를 꿈꾸는 욜로족을 위한 나만의 서재 ▲4차 산업 시대 빌 게이츠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 충전소 틴즈(Teen's) 플레이스 ▲책을 통해 새로운 꿈을 찾는 엄마의 독서 룸 ▲카페형 서점 등 새로운 콘셉트의 공간으로 공공도서관에 혁신을 시도했다.

지리적으로는 양재천과 바로 인접해 있어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 테마도 눈에 띈다.

층마다 남쪽 벽이 통유리로 돼 있어 자연채광 효과는 물론 양재천과 양재시민의숲을 훤히 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했으며 돌출형 테라스의 독서공간, 옥상 하늘 정원 등도 주변과 잘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먼저 1층은 '와글와글 떠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열람실은 곡선형 서가의 개방형 열람공간으로 아이들의 흥미를 끌도록 만들었고 창가는 양재천을 바라보며 책을 볼 수 있는 아늑한 독서 평상과 빈백을 배치했다.

2층은 1인 사색 공간 등을 갖춘 '나만을 위한 장소' 콘셉트로 구성돼 '나만의 서재'는 한 사람만을 위한 사색 공간으로 운영되며 앤틱, 프로방스, 모던 3가지 실내 장식으로 꾸며진 해·달·별 룸으로 나뉜다.

이어 '틴즈(Teen's) 플레이스'는 오롯이 청소년을 위한 공간은 ▲3층 천장까지 닿아있는 서가 ▲계단식 열람공간 ▲탁구와 독서 모두 가능한 탁구대 테이블 등 자유로운 10대들만의 아지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종합자료실'은 '가로수길, 지식의 숲'을 테마로 꾸몄는데 양재천 산책길에서 아이디어를 얻었으며 2층 창가에 1인 소파와 테이블을 비치해 양재천을 바라보며 독서와 사색을 함께 할 수 있다.

3층은 문화 교실, 북카페, 다목적강당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눈길을 끄는 것은 타 도서관에서 볼 수 없는 이색공간 '엄마의 독서 룸'으로 다리를 올리고 편히 기대 사용할 수 있는 리클라이너 소파에서 엄마들이 원하는 책을 읽으며 잠시나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 도서관 이용자들이 필요한 도서도 구매할 수 있는 북카페 '라이브러리 샵(#)'과 문화강좌 등으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 강당도 갖췄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양재도서관이 개관하게 돼서 기쁘다"며 "책 중심의 기존 도서관 개념을 탈피해 사람 중심으로 바꿔 도서관 혁신을 이뤘듯이 앞으로도 주민 만족을 위한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을 더욱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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