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공부 집중력·기억력 높이려면 학습부진 개선 필요해
[건강정보] 공부 집중력·기억력 높이려면 학습부진 개선 필요해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0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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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문맹률이 전세계적으로 손에 꼽힐 정도로 적은 편이지만 그만큼 난독증 등의 문제가 심각한 편이기도 하다. 신경발달장애로 인해 의지와 관계없이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굳이 지적장애가 있는 것이 아니더라도 오히려 지능이 평균보다 높더라도 이런 증상은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 뇌의 일부분에서만 발생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학습장애가 지능과 상관없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뇌신경 발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학습장애가 발생하기 쉽다. 학습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아무리 공부 잘하는 방법, 집중력 높이는 방법, 기억력 좋아지는 법을 찾아도 그대로 시행하기 어렵다. 또한 학습장애도 세부적으로 유형이 나눠져 있어 세부적인 특징도 모두 다르게 발생한다. 예를들어 읽는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글을 소리 내어 읽는 데에 지장이 발생하고 쓰기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오타가 많아지고 내용이 미숙하면서 문법적 오류가 많이 발생한다.

학습장애는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2차적으로 우울증, 시험불안 등이 동반되기 쉽다. 청소년기에 이르러서는 학업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분노 조절의 문제를 보이거나 반항성이 높아지기도 한다. ADHD가 함께 동반되기도 하며 반항장애나 품행장애로 이어지기도 쉽다. 때문에 아이가 공부를 못한다면 혹은 제대로 집중하지 못한다면 두뇌에 좋다고 하는 영양제나 음식을 먹이기 보다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학습장애는 우선 지능상 결함이 없어야 하고 또래에 비해 읽기나 쓰기 등의 능력에서 기능 저하가 뚜렷이 보여야 한다. 집중력이나 기억력을 강화시켜주기 위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함부로 먹여서도 안 된다. 아이의 공부로 고민하다가 머리 좋아지는 약이라는 선전을 보고 무작정 아이에게 먹이는 사례들이 종종 보이는데 아이에게 오히려 심각한 문제를 안겨줄 수 있으니 검증되지 않은 약물은 함부로 먹여서는 안 된다.

공부에 필요한 집중력은 본래 뇌의 가소성에 의해 충분히 단련해서 키울 수 있는 능력이다. 때문에 책 한권을 꾸준히 읽다 보면 그 책 내용을 어느 순간 기억할 수 있고 책에 집중하는 시간도 늘어난다. 하지만 병에 의해 집중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원인 질환을 개선해야 집중력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기억력 역시 마찬가지로 개인의 노력에 따라 키울 수 있지만 병적인 문제가 있다면 문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10대 청소년 시기에는 학업 문제를 가장 중요시한다. 학습부진이 발생하면 학부모들은 하루종일 고민하고 뇌영양제 처방이나 집중력장애 개선 방법에 대해 꾸준히 고민하면서 방법을 찾는다. 아예 수험생클리닉이나 두뇌학습클리닉 등 이름난 유명한 곳을 찾아 다니기도 한다. 아이의 집중력이 정상 수준보다 현저하게 떨어져 있어 병적인 문제가 의심된다면 학습장애나 집중력장애 여부에 대해 판단이 이루어져야 한다.

집중력이 부족하면 추후에는 우울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대인공포증 등의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원인을 찾아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시험만 치르면 불안으로 인해 성적이 떨어진다면 강박증 성향에 의한 뇌의 편도체 문제이다. 갑작스럽게 스트레스나 불안 요소로 인해 성적이 떨어지고 주의집중력이 낮아진다면 틱장애, 우울증 성향으로 인한 뇌의 편도체, 해마, 정서에 관련된 부분의 문제를 떠올릴 수 있다.

또한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면 건망증 증상으로 인한 전전두엽 이상을 의심할 수 있으며 집중력 역시 마찬가지로 ADHD 성향으로 인한 전전두엽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따라서 집중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현재 수준의 집중력을 먼저 판단을 내린 후 개인별 특성에 맞춰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똑같은 학습장애를 앓는 아이라 하더라도 문제 원인이 다르기에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평소 공부할 일이 많은 고3수험생이나 고등학생, 청소년들에게 한약이나 뇌영양제 등 두뇌 활동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들을 충분히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원인이 뇌의 문제에 있다면 뇌의 문제를 개선해야 집중력이나 기억력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뇌의 기능을 개선해야 주의력과 기억력, 사고력의 향상 외에도 정서적 안정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문제가 발생하면 뇌의 기능적 원인을 찾아야 한다.

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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