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별 연구' 하는 기업들의 이색 연구소
'별의별 연구' 하는 기업들의 이색 연구소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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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질 관리부터 아기변 분석·감자칩용 감자 종자 개발 등 각양각색 연구 실시

똑똑한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별의별 연구'를 다 하기 시작했다. 웬만한 제품과 서비스로는 깐깐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없어 실내 공기질 분석은 물론 감자칩 전용 감자 개발까지 연구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제품의 제조 과정 등을 꼼꼼히 확인하는 ‘체크슈머(Check+Consumer)’들은 구매 전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현명한 소비를 하고자 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더욱 안전하면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이시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중이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가 기업들이 운영하는 이색 연구소 3곳을 소개한다.

◆ 국내 최초 실내 공기질 전문 연구소, 하츠 ‘AQM Lab.’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는 주방용 레인지 후드나 환기장치, 전열교환기 등 각종 실내 공기질 관련 연구와 제품 개발을 위해 지난 2016년 경기도 평택 본사에 ‘AQM(Air Quality Management) Lab.’을 설립했다. 미세먼지·포름알데히드·이산화탄소 등 각종 오염원 변수에 따른 실내 공기질 변화를 체크할 수 있도록 실제 가정과 유사한 30평대 아파트를 구현한 실험실과 계측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있다.

하츠 ‘AQM Lab.’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솔루션으로는 국내 최초 후드-쿡탑 연동 시스템인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이다. 쿡탑을 켜면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해 요리를 할 때마다 후드를 켜는 번거로움을 줄인 것은 물론, 쿡탑을 끄면 후드가 3분간 지연 운전하며 잔여 유해가스들을 모두 배출하고 꺼지도록 설계돼 있다.

환기시스템의 핵심 기기인 ‘공기청정겸용 전열교환기’도 하츠의 ‘AQM Lab.’에서 개발됐다. 환기시스템의 경우 전국의 아파트마다 그 규격이 다른 만큼 ‘AQM Lab.’에선 건설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을 위해 실험을 거듭 반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하츠 ‘AQM Lab.’을 방문하면 ‘공기청정겸용 전열교환기’가 급·배기를 통해 어떻게 세대의 공기질을 관리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하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하츠는 ‘AQM Lab.’에서 소비자들이 쾌적한 실내 환경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성능 개선을 위한 실내 공기질 연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3130여가지 사례로 아기변 상태 진단… 매일유업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

매일유업이 설립한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는 아시아 지역의 아기와 엄마들을 위해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를 만들고자 다양한 데이터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해당 연구소에서는 ‘아기똥’을 분석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인 ‘앱솔루트 아기똥 솔루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해당 앱을 이용할 경우, 3,130여 가지의 사례를 통해 아기 변의 상태를 쉽게 자가 진단해 볼 수 있고, 일대일 개인 상담도 가능하다.

◆ 감자칩 전용 감자 종자 개발부터 농가 재배 지도까지… 오리온 ‘감자 연구소’

국내 최초 민간 감자연구소인 오리온 ‘감자연구소’는 한국 토질과 지형에 적합한 감자칩 전용 감자 종자를 개발하고 농가에 보급하며 재배 지도까지 담당하고 있다. 지난 1988년 강원도 평창에 설립, 실제로 가공과정에서 맛과 색이 변하지 않으면서도 저장성이 높은 ‘두백’ 등의 한국형 가공용 감자 육종을 개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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