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최후의 적은 일본?
미국에 최후의 적은 일본?
  •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 승인 2019.12.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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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일본 자위대를 사열하고 있는 매티스 미 국방장관.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일본 자위대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 미 국방부
2017년 2월 일본 자위대를 사열하고 있는 매티스 미 국방장관. 미국은 아시아 태평양에서 일본 자위대가 일정 부분 역할을 해주기를 원하고 있다. / 미 국방부

조지 프리드먼 교수 미 코넬대 교수는 코소보 전쟁과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예견하여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린다. 그는 <100년 후, Next 100 years>라는 책에서 동아시아 3국의 미래에 대한 예측을 내놓았다.

중국은 몰락할 것이며 일본은 아시아 최강이 될 것이고 한국은 통일되어 부유한 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중국은 이미 미국의 적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일본이 금세기 안에 미국의 강력한 적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지 프리드먼은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방법을 사용했다. 그는 ‘지정학’이라는 관점에서 인구변동 추세와 기술적 변화, 그리고 권력의 향방을 예측했으며, 예측의 결과 21세기 중반 3개의 신진 강대국이 떠오른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즉 2020년대 중국과 러시아가 몰락하고 2030년대 통일한국, 2050년대 일본 터키 폴란드 멕시코의 부상, 2080년대 국제적인 분쟁이라는 시나리오다. 21세기도 지난 세기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미국의 힘과 명성은 쉽게 끝나지 않고 향후 500년간 지속된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분석은 2050년경 일본-터키의 연합군과 미국 간의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는 것인데, 일본이 미국의 우주 방위시스템(배틀스타)을 파괴하면서 전쟁이 발발, 한국은 중국과 연계하여 미국을 돕는다고 예상했다.

결국에는 미국의 승리. 프리드먼 교수는 일본에 대해 지도자가 리더십이 모자라도 혁명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라고 평가한다. 일본의 단결력과 체제 순응성이 향후에도 부강한 국력을 지키는 데 높게 기여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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