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인공지능(AI) 체험교육 본격 운영
국립중앙과학관, 인공지능(AI) 체험교육 본격 운영
  • 최상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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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과제 수행자 대상 맞춤형 멘토링 등 AI 중점 과학교육 혁신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정병선)은 초・중등학생을 중심으로 우리 국민이 인공지능(AI)을 잘 이해・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체험교육을 혁신하여 3개 형태로 AI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제시한 탐구과제를 중・고등학생이 일정기간(3~4개월) 자율탐구하고, 과학관은 출연(연) 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주기적으로 멘토링을 하는 'AI탐구 맞춤형 멘토링 서비스'를 2020년 1월부터 시행키로 하였다.

중・고등학교의 AI 관련 동아리를 대상으로 자체 탐구활동계획을 공모 후 과학관의 시설・장비 지원은 물론 맞춤형 실습 강의를 2020년 3월부터 연중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수요를 고려하여 대학생 동아리, 교사모임 등 성인 대상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3대 AI교육 형태

또한, 현재 유아부터 고등학생 대상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는 과학교실, 과학캠프, 진로교육 등에 다양한 'AI 기초 체험교육 과정'을 신설하여 운영키로 하였다.

우선, 겨울방학 기간(2020년 1월) 중 '코딩으로 배우는 머신러닝' 등 4개 과정을 시작으로 스크래치부터 파이썬까지 수준별 코딩 교육과 라즈베리파이 등을 활용한 '안면인식기 제작 체험' 등 총 20개 내외의 과정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청소년 AI캠프'도 개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보유한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사례 체험 및 공동과제 수행을 통해 협력・소통 역량을 함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특강과 초・중등교사 대상 과학체험시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AI교육을 확대하기로 하였다.

국립중앙과학관 정병선 관장은 “인공지능이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로 부각되고 있어 과학관은 특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우수한 시설과 다양한 과학교육 경험을 활용하여 인공지능 교육을 중점 추진하는 등 중앙과학관의 체험교육을 혁신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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