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황사발원지 조림사업 통해 129만 그루 식재
경기도, 황사발원지 조림사업 통해 129만 그루 식재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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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환경협력 통해 동북아 황사발원에 대응, 사막화 방지에 앞장

2011년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적으로 육지 면적 1억 4900만㎢ 중 3분의 1인 5200만㎢에서 사막화가 진행되었다고 발표했다. 사막화로 인해 황사와 미세먼지 등 직접적인 피해를 경험하고 있는 우리에게 사막화와 생태계 파괴 문제는 가장 현실적인 문제 중 하나다.

이에 경기도와 미래숲은 지난 2009년부터 황사와 사막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중국국제청년공류중심(공청단)과 협약을 맺고 황사발원지인 중국 내몽고 쿠부치사막에 지속적으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기도 녹색생태원' 조성을 위한 해당 사업은 2009~2013년 제1차, 2014~2018년 제2차기를 거쳐 2019년 3월 제3차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약 509ha 대상지에 129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황사발원지를 녹화하고 사막화 속도를 늦추는데 기여하고 있다.

중국 내몽고자치구에 위치한 쿠부치사막은 한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막으로 이 곳에서 발생한 모래폭풍은 중국 화북지역 및 북경, 천진지역은 물로 바다를 넘어 한반도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쿠부치사막은 베이징과의 직선거리가 560km에 불과하며, 매년 확장해 한반도 동쪽 1,200km까지 다가왔다.

경기도와 미래숲의 첫 번째 목표는 사막 귀퉁이에 숲을 일구어 황사를 막는 울타리로 삼아 녹색장성을 만드는데 있다. 사업 초기만해도 사막식수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우세했지만, 미래숲을 이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해 활착률 85%라는 성과를 거뒀다.

생존점검을 위한 활착률 조사방법은 식재면적의 약 5% 이상으로 표준지를 선전해 전체본수대비 생존목의 수를 비교해 산정한다. 황하 지류에 가까워 지하수위가 상대적으로 높은 쿠부치사막의 환경이 높은 활착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경기도 산림과 관계자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중국 측과 긴밀히 협조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 같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에 대해서 양국이 함께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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