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성공적 수료
국토부,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 성공적 수료
  • 최상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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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하반기 각 300명의 ‘일경험 수련생’을 선발할 계획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는 12월 13일 대전 썬샤인호텔에서 ‘2019년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을 성공적으로 마친 241명의 인턴에 대한 수료식을 개최했다.

청년인턴들은 지난 7월 4일 LH의 발대식 후 전국 120여개의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배치되어 도시재생대학 교육과 주민협의체 운영, 센터의 운영과 홍보, 마을 안내지도 만들기 등의 실무를 경험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최우수 인턴으로 선정된 이채훈 인턴(시흥시 대야도시재생지원센터)을 비롯한 총 8명의 우수인턴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이와 별도로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18명의 청년인턴이 도시재생사업 현장과 센터 업무 등을 우수하게 소개해 포상을 받았다.

2019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청년들에게는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에는 활력을 높이는 효과를 거두었다.

지난 11월 청년인턴과 도시재생지원센터를 대상으로 한 청년인턴 만족도 조사를 살펴보면, 조사에 응한 청년인턴의 89.8퍼센트가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응답하였다.

한편 인턴을 파견받은 도시재생지원센터의 97.3퍼센트는 인턴의 성실성에 만족하였고, 68.4퍼센트는 현재의 인턴에게 채용 제안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현재까지 10명의 청년인턴은 이미 도시재생지원센터에 채용되었거나 채용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에 대한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내년에는 청년인턴의 규모와 파견 대상기관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인턴은 올해의 2배 이상으로 늘린다.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각 300명(총 600명)의 청년인턴을 선발하여 1개월간의 사전교육과정과 5개월의 일경험 수련과정(총 6개월)을 운영한다.

또한, 청년들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재생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훈련기관을 도시재생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표적 도시재생 지원기구인 LH, HUG, 감정원을 훈련기관에 포함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더불어, 제2기부터의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십은 ‘일경험 수련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청년인턴과 도시재생지원센터의 공통된 요구사항이 충분한 교육인 점을 감안하여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인턴십을 이수한 청년들이 도시재생 분야에서 지속하여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 중이다.

먼저, 내년에는 도시재생 인력정보 DB를 구축하여 청년인턴들의 전문성, 경력, 성과관리 정보를 입력하고 이를 도시재생 사업 추진 기관과 업체 등에 홍보하여, 청년들의 취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도시재생 인력양성 제도를 도입하여 도시재생 인턴십을 수료한 청년들에게 도시재생 전문가 기초자격을 부여하고, 그 수요 및 역량에 따라 중급, 고급 도시재생 코디네이터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지방공무원 도시재생 직류(행정 직렬) 신설을 위해 현재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며, LH 등 공공기관에 도시재생 직렬을 신설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조성균 도시재생역량과장은 “도시재생 청년인턴십을 통해 쌓은 청년들의 역량과 경험이 폭넓은 취업의 기회로 이어지고, 청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음으로써 지역에 활력이 지속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H 김유미 도시재생기구장은 수료식을 마치며 “생소한 근로환경과 잦은 대민업무 등 피로도가 높았던 업무에도 불구하고 5개월 동안 성실히 인턴십을 수행해 준 청년들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가 우수한 인력을 보내주어 고맙다고 하거나, 프로젝트에 청년인턴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들을 때마다 무척 자랑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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