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미얀마 REDD+ 시범 사업지 현장리더 20명 한국 초청
산림청, 미얀마 REDD+ 시범 사업지 현장리더 20명 한국 초청
  • 최상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1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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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2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미얀마 REDD+ 시범 사업 담당공무원 및 현장리더 20명을 초청하여 산림을 활용한 지역 소득향상 방안을 모색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REDD+(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는 개발도상국의 산림파괴로 인한 탄소배출을 줄이는 활동으로 파리협정(2015년 체결)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온실가스 감축 메커니즘이다.

산림청은 2015년부터 미얀마 바고요마 지역에서 산림파괴를 막아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소득 창출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REDD+ 시범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숲에 의지하여 살고 있는 지역주민의 소득을 향상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산림전용·황폐화를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특히, 현지에서 소득사업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대나무공예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주요 활동으로는 ▲임산물 가공·유통시설 견학 ▲산림복합경영 산촌 마을(강릉 솔내마을) 방문 및 주민 교류 ▲2019 국제공예포럼 참석 ▲소득향상 세미나 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소득향상 세미나에는 나무스공방(공예), 이직스쿨(마케팅), DPA(디자인), 트리플래닛(소셜벤처) 등에서 전문가가 참석하여 ▲미얀마 대나무공예품 소개 ▲마케팅 전략 컨설팅 ▲공예품 상품화 및 디자인 멘토링 ▲한국 공정무역 기업과의 연계 가능성 모색 등 미얀마 대나무 공예 소득창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안병기 해외자원담당관은 “대부분의 개발도상국 산림파괴가 주민들의 빈곤문제에서 출발하는 만큼 이번 워크숍이 미얀마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어 한-미얀마 REDD+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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