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영혼의 자리... 내 영혼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행
[신간] 영혼의 자리... 내 영혼을 찾아가는 행복한 여행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16 0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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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게리 주커브는 과학자의 눈과 철학자의 마음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1979년 과학철학서인 『춤추는 물리』로 ‘아메리칸 북 어워드 인 사이언스’를 수상했고, 이 책 『영혼의 자리』는 뉴욕타임스, USA 투데이,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했다. 그의 책은 전 세계 개 3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영적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1989년 린다 프랜시스를 만나 그녀와 함께 ‘모든 인간을 위한 재단: 창조’를 공동 설립해 사람들이 진정한 힘을 창조하고 영적 동반자 관계를 경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프라 윈프리 쇼’에 정기적으로 출연해 깊은 통찰력과 온화함으로 행복과 영성 회복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춤추는 물리(THE DANCING WULI MASTERS)』 『소울스토리(SOUL STORIES)』 『감정을 과학한다(THE HEART OF THE SOUL)』 등이 있다.
 

이 책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이 지구상에 태어났으며, 미래에 우리는 어떤 모습이 될지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고, 생명에 대한 자비와 경건함, 그리고 사랑이라는 가치가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저자는 우리 인간이 왜 태어났는가 하는 의문점을 풀기 위해 진화의 정의에 대해서부터 우리의 상식과 지식을 과감하게 깨트려 나간다.

이 책에는 두 종류의 인간들이 등장한다. 한 종류는 눈에 보이는 것에 가치를 두고 그것만이 세상을 사는 힘이라고 여기는 ‘오감을 지닌 사람들’과, 또 한 종류는 보이지 않는 것, 즉 사랑, 용서하는 마음, 겸손함, 생명에 가치를 둔 ‘다양한 감각을 지닌 사람들’이다. 저자는 그들의 삶을 극명하게 대조시킴으로써 어떤 삶을 선택해야 하는지 분명하게 가르쳐 준다.

우리 중에 ‘인간이란 영혼과 육체로 이뤄져 있다’라는 것에 대해서 반론을 제기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영혼과 완전한 조화를 이룬 사람,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영혼을 느끼고 영혼이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인간이란 한없이 약한 존재다. 일생을 통해 끊임없이 환상과 중독에 빠지기도 하고, 외적인 힘을 추구하면서 세상의 욕심만을 채우기에 바쁜 나날을 보내기도 한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우리의 영혼은 병들게 되고 우리는 혼자라는 고독감 속에서 생을 끝맺게 된다. 하지만 영원불멸한 우리의 영혼은 우리 자신 때문에 얻어진 병을 치유하기 위해 또 다른 생을 택할 수밖에 없다. 그 과정에서 사랑은 사랑으로 미움은 미움으로 되돌아오는 인연의 빚을 지게 되고, 그 결과 또한 반드시 우리 스스로 책임져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자. ‘겸손한 마음을 지녔는가? 남을 용서할 줄 아는가? 생각이 맑고 순수한가? 자신과 남을 사랑할 줄 아는가?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가?’ 대답이 모두 ‘예스’라면 당신은 영혼과 하나가 된 사람이자 진정한 힘을 지닌 사람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영혼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삶이란 바로 그런 것이기 때문이다.

“내 영혼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는 일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그 동안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지식이나 혹은 상식들이 머릿속에서 심하게 뒤엉키기도 하고 알 수 없는 논제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기도 한다. 하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결국에는 저자의 생각에 수긍하게 되고, 어느 순간 자신이 얼마나 헛된 것에 매달리며 살았는지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 책만이 지닌 매력이자 장점이기도 하다.

저자는 사랑과 자비가 넘치는 따뜻한 세상을 꿈꾸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우리가 어떤 현실에 있건 그것은 우리의 의지에 달렸다. 자신의 미래는 물론이고 인류의 미래, 지구의 미래는 우리 각자의 의지에 달려 있다. 이 책이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지금까지 425주간이나 줄곧 1위 자리를 지킨 이유, 전 세계적으로 32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고 있는 이유는 저자와 같이 따뜻한 세상을 꿈꾸는 이들이 그만큼 많다는 증거가 아닐까?

게리 주커브에게 ‘아메리칸 북 어워드 인 사이언스’ 상을 안겨 주었던 〈춤추는 물리(The Dancing Wu Li Masters)〉는 동양사상의 틀 안에 과학적인 사고와 현대물리학의 이론을 담은 과학철학서로서, 현대물리학의 바이블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저자는 〈춤추는 물리〉를 집필하던 과정과 그 이후에도, 칼 융, 벤자민 리호프, 윌리엄 제임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저서들을 통해 그들이 심리학적 언어나 물리학적 용어로도 미처 표현해내지 못한 어떤 위대한 비전을 발견하게 되었고, 거기에 이끌려 9년간의 연구 끝에 이 책을 발표했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영혼에 가까이 도달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이 책은 과학적인 추상과 새로운 물리학의 신비감을 배제한 채 인간의 진정한 의미의 진화에 대해서 날카롭게 지적한 뛰어난 작품으로, 현재 32개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저자는 서문을 통해 이렇게 말한다.  “나는 이 책이 삶을 새롭게 볼 수 있는 창문이 되기를 바라며, 이 창문을 당신에게 주고 싶다. 하지만 꼭 내 방식을 따르라고 하지는 않겠다. 지혜와 따뜻한 마음을 갖게 되는 방법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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