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2020년부터 25~64세 생계급여 수급자 근로·사업소득 30%까지 공제
복지부, 2020년부터 25~64세 생계급여 수급자 근로·사업소득 30%까지 공제
  • 최상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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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국무회의 의결 (12.17)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생계급여 수급자에 근로소득 30%까지 공제를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의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2월 17일(화)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근로연령층(25~64세) 수급자(신청자 포함)에 대한 근로‧사업소득 30% 공제안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됨에 따른 것이다.

특히, 그동안 근로‧사업소득의 1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제 적용을 받지 못했던 이들에 대해 내년부터는 30%를 공제하게 됨에 따라, 기존 약 7만 가구의 생계급여 수준이 향상되고 약 2만7000가구가 새로 급여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정안은 학생․장애인․노인이 아닌 사람으로서 25세 이상인 수급자 등의 소득평가액을 산정할 때 종전에는 근로소득 및 사업소득의 100분의 1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만 공제할 수 있던 것을, 앞으로는 100분의 30에 해당하는 금액까지 공제할 수 있도록 한다.

보건복지부 노정훈 기초생활보장과장은 “내년부터 근로연령층 (25세~64세) 수급자에 대한 근로‧사업소득 공제를 법 제정 이후 최초 적용을 통해 일하는 수급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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