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에 다채로운 문화행사
부산아시안게임에 다채로운 문화행사
  • 미래한국
  • 승인 2002.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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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부산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등 선보여
제14회 부산 아시안게임과 함께 부산의 축제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2002 부산비엔날레’가 11월 17일까지 부산시립미술관 등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문화에서 문화(Culture meets Culture)’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비엔날레는 40개국의 작가 232명이 참가, 136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문화와 세계문화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정책적 배려가 아니라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생겨난 통합 미술행사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는 이번 비엔날레는 현대미술전, 바다미술제, 부산조각프로젝트 등 모두 3개 분야로 나뉘어 개최된다.● 현대미술전(9/15~11/17 부산시립미술관)부산의 ‘도시성’을 새롭게 발견하기 위해 36개국 125명의 작가들을 초청, 69점의 작품을 통해 세계미술의 동향을 보여준다. 프랑스의 푸아리에 부부는 부산에서 수집한 100여개의 건축모형으로 상상의 도시를 재현한 ‘Dream City’를 출품하고, 크리스티안 알렉시는 영화 ‘라 돌체 비타’의 트레비 분수와 부산에 있는 모조 트레비 분수를 동시상영해 원형과 모방에 대해 발표한다. 정연두 씨는 카바레 문화를 조명하는 작품을 내놓는다.현대미술전의 김애령(재불 큐레이터) 전시감독은 “예술적 상상력에 의한 새로운 미래도시의 모습과 삶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다미술제(9/30~10/27 해운대해수욕장)해양도시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환경친화적인 행사로 10개국 작가 80명이 39점을 출품한다. 부산 출신의 박태원은 바닷속 해양생물의 이미지를 조형화해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작품을 모래밭에 설치한다. 야간에는 조명을 사용, 밤의 태양으로도 변신시켜 해변도시의 아름다움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다. ● 부산조각프로젝트(9/15~ 11/17 올림픽동산·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일원)조각도시 부산이라는 컨셉(concept)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 일원의 문화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해 열리는 행사로, 일본의 노부오 세키네, 한국의 이영학 씨 등 10개국 작가 27명이 참가한다. 이중 안드레아스 킬킨의 ‘열린 문’ 등 8점은 기증이 확정돼 비엔날레 후 부산시 서구의 암남공원 입구로 옮겨져 영구전시된다.허황 부산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은 “부산청년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 등 기존의 여러 미술제가 합쳐진 이번 비엔날레는 해양성과 공공성, 자생성을 특징으로 한다”면서 “아시안게임 등에 힘입어 유료관객이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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