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업사이클링으로 해양쓰레기 재활용 제품 만든다
해수부, 업사이클링으로 해양쓰레기 재활용 제품 만든다
  • 최상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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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에 ‘고래 도어스토퍼’ 선정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가 주최한 '해양쓰레기 업사이클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고래 도어스토퍼(이충연作)’가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공모전은 해양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었으며, 11월 13일(수)부터 12월 11일(수)까지 총 145건의 응모작이 접수되었다.

해양수산부는 관련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5점을 선정하였으며, 특히 올해의 경우 업사이클링 기념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그 활용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수상작 ‘고래 도어스토퍼’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를 소재로 고래 등 다양한 해양생물 형태의 도어스토퍼를 제작하여 창의성과 실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제작된 휴대전화 뒷면 손잡이인 ‘바다를 품은 그립톡’과 재생원사로 제작된 우산인 ‘OCEAN-BRELLA’가, 우수상은 ‘WINC planter(화분)’, ‘Re:scue(안전구조장비)’, ‘문화재모형’, ‘바다를 청소하는 빗자루’, ‘거북 가방(폐잠수복 활용)’이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해양환경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원, 2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향후, 수상작들은 해양환경 행사 및 캠페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성용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해양쓰레기는 염분, 이물질 등으로 인해 재활용 비용이 아주 낮은 편이다”며, “기술 개발, 전처리 시설 설치, 수요 창출 등을 통해 해양쓰레기 재활용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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