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펭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핫이슈 되다
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펭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핫이슈 되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26 0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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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취준생 펭귄 펭수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EBS를 파괴하러 온 EBS의 구원자 자이언트 펭귄, 펭수는 크리에이터 관점으로도 재미, 교육콘텐츠 관점에서도 우수한 캐릭터다.

펭수는 남극에서 헤엄해서 왔다. 나이 10살, 키 210㎝의 펭귄으로, 회사 선배인 뽀로로에게 도전장을 내민 연습생다. 요즘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가 크리에이터(창작자)인 것처럼 펭수도 크리에이터가 꿈이다. 여느 유튜버처럼 “구독, 좋아요, 알람 설정”을 외친다. 실제 방송주에 두 편씩이지만 유튜브에는 더 많은 영상이 올라온다.

펭수의 특징은 패러디, 비틀기 그리고 인터넷 크리에이터들과 적극적인 협업(컬래버레이션)이다.

요즘 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유행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기획이지만 EBS 본연의 자도 잊지 않는다. 봉사활동, 학교 탐방, 전문가 강의가 주요 콘텐츠인 건 사실이다. 다만 그걸 전달하는 방식이 기존과 다를 뿐이다. 교훈적인 태도보다는 요즘 아이들의 눈높이와 수성에 초점을맞춘다. 이것이 바로 펭수의 인기 비결이다.

펭수는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로 표현하고, 랩과 비트박스를 즐긴다. 필자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펭수의 목소리의 어법에 각인력이 있어 좋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인형의 탈을 쓰고 다닐뿐인데 사람들은 열광하고 있다. 펭수! 그 얼굴이 보고싶다

'어른들의 뽀로로'라고 불리는 펭수가 최근 젊은이들의 가진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인 키덜트(키즈+어덜트)적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다 큰 어른이 피규어나 인형을 사기 위해 줄을 서고, 각종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굿즈를 사모으는 모습은 이제 더 이상 새로운 풍경이 아니다.

귀여운 펭귄의 외형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른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해서 생산하는 펭수는 키덜트의 마음을 빼앗을 수는 최적화된 캐릭터인 셈이다. 펭수뿐 아니라 기획 제작하는 모든 제작진이 펭수를 인형 탈을 쓴 인간이 아닌  펭수 그 자체로 대하는 것도 키덜트의 마음을 빼앗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펭수를 연기하는 인물에 대한 수많은 '썰'들이 존재하고 있긴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만든 '펭수의 세계관'을 진지하게 고집하는 펭수는 마치 엘사 공주의 존재를 진짜라고 믿는 어린아이들처럼, 어른들이 펭수 자체의 존재를 믿고 싶게 만들었다.
 

2030세대는 왜 펭수에게 열광하는가?

펭수 캐릭터의 특징은 근업하거나 귀엽거나 어른 말씀 잘듣던 캐릭터와는 달리 펭수는 자기 하고 싶은 건하고 생떼도 부리는 캐릭터다.

어쩌면 요즘의 밀레니얼 세대나 Z세대의 어른아이 같은 느낌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방귀대장’, ‘뿡뿡이’, ‘뽀로로’ 같은 기존 EBS캐릭터와는 180도 다르다는 점이다.

펭수의 인기 절정의 시작은 MBC의 인기프로그램인 ‘아이돌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아육대)’ 를 방송한 후부터다.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답게 펭수 ‘자이언트TV'라는 유튜브 채널도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펭수 캐릭터 복장을 하고 거리로 나가 직접 인터뷰를 하는 식의 리얼로 인기를 끈다

펭수의 기사 댓글에는 “우연히 틀다 ‘소방서 편’ 보게 됐는데 40대 우리 남편 뒤에서 깔깔거리며 봄ㅋㅋ” “직장 동료들과 펭수 팬 됐어요!” 같은 내용이 자주 올라온다. 30, 40대에 게 인기를 얻으면서 펭수는 전 세대의 캐릭터가 되고 있는 셈이다.

영화계에서도 펭수를 모시고, 각종 행사장에서도 펭수는 화제다. 교육 콘텐츠, 입소문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제트 세대 등 요즘 핫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러브콜(제안)’을 받으며, 펭수와 펭수 제작팀은 몸값이 올라갔다. 정보 전달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례가 셈이다. 펭수의 캐릭터는 국미 캐릭로 등극을 이미 했고 조회수가 100만 단위를 넘는 콘텐츠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인기 절정이다.

‘초등대통령=펭수’까지 넘본다

소위 ‘드립력’ 덕분이다. 펭수가 초등학교를 찾아가는 코너에 대해 대학생들이나 직장인이 자신의 대학교, 직장에도 찾아와달라는 댓글을 단다. 제작진과 회의를 하던 펭수는 “구독자 1만 명 달성 공약으로 1만 명에게 선물을 주자”고 제안한 뒤 “누구 돈으로 하냐”는 제작자의 질문에 “EBS 사장”이라고 답한다.

직장 생활의 고충, 선후배의 위계 등을 패러디하면서 펭수는 여러 세대의 공감을 받는다

“못 해먹겠네” 하면서 “KBS로 이직하겠다”는 얘기도 종종 나온다.
 

펭수는 팬사인회도 한다

부산에서 팬사인회를 진행한 펭수 유튜브채널 구독자 중 만 18~34세가 70%를 차지할 만큼 청년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2019년 12월 현재 139만 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고 ‘EBS 최초연습생 팽수의 오디션 TIP '최초 공개‘의 유튜브 동영상은 330만명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호감가고 재미있는 캐릭터 인형의 리얼한 스토리 전개와 EBS전문 PD들의 전문성 초등학생부터 40~50대 성인 남성층까지 넓은 구독자 층을 확보해가는 자이언트 펭TV는 지속적인 성장의 사례로 자리매김되어질 것이다.

‘어른이’들이 스타가 되었고, 이제는 여러 어른들이 본방을 가다린다고 한다. 기존의 EBS의 이미지를 탈피한 펭귄 펭수 날수 없는 펭귄이지만 유튜에서는 누구보다 멋지게 날아 오르는 중이다.

막말 방송에 부정적 이슈도 있지만 사과도 잘하는 ‘인성’우수한 캐릭터다.

펭수의 멘트를 보면 표현 그대로 ‘살 떨릴 때’가 많을 정도라 한다. 하지만 교육방송관점서 고정관념을 가지고 보다 보니 문제가 있다고 제기되는 것이 강하다는 측면이 강하다.

전략적인 스토리로 전개되는 것이기에 유튜부 구독자들이나 평론가들의 관점에서 문제 제기하는 것들은 충분히 수정보완 해가는 면모들을 보여 줄 것임을 믿기에 그리 걱정되는 대목 아니듯 싶다.

전문적인 작가의 스토리가 있는 유튜브 방송이다 보니 필자 같은 경우도 본방을 사수하듯이 방송을 기다리는 경우까지 생기고 있다.

캐릭터 인형이기에 부담감도 적고, 인격적인 명언도 제조를 참 잘한다. “세상에 친구는 많고 지구는 넓다.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라.“같은 가슴에 와닿고 스마트폰 매모장에 메모까지 하게 만든다.

지금은 10살이고 앞으로 성장하면서 미운 14살 테마의 펭수는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기도하다.

마켓3.0의 시대에 부합하는 이상적인 유튜버 캐릭터 펭수의 뉴 비지니스 모델 전략 기대

캐릭터 최고의 유튜버의 스토리 전개는 무궁무진한 듯 싶다. 캐릭터 상품의 판매는 기본이‘라바’가 캐릭터 샵을 오픈하며 카페사업을 전개하고 있듯 펭수도 펭수 전문 펜시샵부터 각종 기획 상품전까지 나오고 확산된다면, 게임속 주 케릭터로 등단을 한다면, 캐릭터 로열티사업 분야에서도 상당한 수익구조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펭수가 멘토가 되고 어른이들인 2030세대들이 멘티가 되어도 좋을 듯 싶다. 펜사인회를 넘어 펭수의 취준생 토크콘서트를 진행해간다면 스트레스가 많은 청년 어른이들이 힐링도 되고 좋을 것이다. 필자가 진행하고 있는 청년들의 ‘엔젤리더 꿈선포대회’에 출전해도 좋을 듯싶다.

연출하고 있는 PD의 철학적인 관점의 이야기는 ‘이상적이고 착한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하는 것만이 교육적라고 볼수 없으며, 오히려 초등학생들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말한다.

펭수의 여동생도 펭수의 아빠 엄마도 가족들도 역으로 캐릭터들이 탄생해간다면 필립코틀러가 주창한 마켓 3.0의 이상적인 캐릭터 브랜드의 탄생과 새로운 유튜버의 문화창출의 자리로 매김 될것이다.

펭수의 캐릭더가 주는 호기심과 재미, 탄탄한 구성의 스토리들, 초등학생들 관점에서의 재구성한 찾아가는 현장 퍼포먼스들이 펭수의 유튜브 방송을 기다리게 하는 탁월한 강점적 차별화가 아닐까 싶다.

무한도전이나 삼시세끼, 신서유기 같은 방송처럼 자막의 처리는 완전한 프로패셔널이다. 전문 프로듀서 팀의 강점이고 일반 유튜버나 크리에이터들이 쉽게 따라오기 힘든 영역이기도 하다. 매니저도 있고 매니저하고 이름을 부르면 와서 의자를 밀어주는 것을 보면 그자체만으로도 재미있다. 금주에는 펭수가 어떤 이슈를 창출할까? 애독자로 궁금하기만 하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머천다이징(MD,상품기획자)직업군양성, 브랜드마케팅, 시너지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 3.000명이상 취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1:1 컨설케이션 전문진행, 저서<마케팅컨설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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