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아이 헛기침과 잦은 눈깜빡임, 혹시 틱장애?…증상 살펴보고 조기 관리해야
[건강정보] 아이 헛기침과 잦은 눈깜빡임, 혹시 틱장애?…증상 살펴보고 조기 관리해야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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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가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고 헛기침을 반복하는데 혹시 틱인가요?”라고 찾아오는 부모들이 많다. 틱장애는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근육이나 음성기관이 움직이며 무의식적으로 반복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눈을 깜빡이거나 코를 씰룩거리고 입을 쭉 벌렸다가 오므리는 등 갑작스러운 동작을 하기도 한다.

틱장애의 초기에는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나 틱이 빠르게 진행되거나 가족력으로 인해 강박증, ADHD와 같은 소아정신과 질환을 동반하는 틱의 경우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틱장애의 대부분은 20대 미만의 청소년이나 어린이들이다. 성인이 되어 나타나는 틱장애도 있지만 틱의 대부분은 부모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시기에 발생한다. 아이의 틱장애를 의심하는 부모들의 대부분은 4주 이내 증상을 가지고 있거나 1년 미만의 일과성 틱장애인 경우가 많다.

휴한의원 강남점 위영만 대표원장
휴한의원 강남점 위영만 대표원장

반면 만성 틱장애는 대개 만 6~8세 사이에 발생하며 음성틱보다는 운동틱이 더 많이 관찰된다. 일과성 틱장애와 유사하게 눈, 얼굴, 목 등에서 많이 나타나며 대체로 운동틱이 먼저 시작된 이후 음성틱이 동반된다.

운동틱과 음성틱은 다시 양상에 따라 단순틱과 복합틱으로 나뉜다. 운동틱에서의 단순틱 증상은 눈 깜박임, 얼굴 찡그림, 기침, 코 훌쩍거리기 등이며 복합틱은 눈을 깜박거리면서 코를 씰룩거리고 목을 돌리는 일련의 동작이 함께 나타난다. 음성틱의 경우 단순틱은 킁킁거림, 기침 등과 같은 의성어 형태로 나타나며 복합틱은 문장의 형태로 나뉜다.

틱장애가 호발하는 소아의 경우 알레르기 비염과 동반되어 틱 증상이 나타나거나 알레르기 비염 후 틱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어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아이가 콧물이 없는데도 ‘음음’ 또는 ‘켁켁’거리거나 코를 계속 킁킁거린다면 이러한 증상이 비염으로 인한 증상인지 틱장애로 인한 증상인지 잘 살펴봐야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듯 틱장애도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신의 아이가 틱장애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전문의의 진단 없이 개선하고자 특정 행동에 대해 나무라는 등 강하게 훈육하는 경우 오히려 틱장애 증상이 심해지고 반항심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의심증상이 보였을 때 즉시 내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아이에게 나타나는 틱증상의 형태, 심한 정도, 호전과 악화 정도의 양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뚜렛장애로 이행되거나 ADHD, 우울증, 반항장애, 품행장애 등의 문제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에 힘써야 한다.

도움말 : 휴한의원 강남점 위영만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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