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 장애인 이동권 토론회 열려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 장애인 이동권 토론회 열려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3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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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3일 용인시 기흥구청에서는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주관으로 ‘장애인 이동권 및 접근권 보장을 위한 접근 방향’ 토론회가 진행됐다.

좌장으로는 경기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동식 대표, 발제자는 순덕기 열린사이버대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토론자로는 지석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이준우 강남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군상 용인시청 교통정책팀 팀장, 김동휘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센터장이 참여했고 하연자 용인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약자들에 대한 배려를 공감했다.

발제자인 순덕기 학과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가르지 않는 보편적인 이동권을 위해 대중교통과 보행 환경 등 유니버설디자인이 우리 사회에 적용이 되어야 한다”고 했고, 이준우 강남대 교수는 “장애정책을 수립할 때는 장애당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반영해야 하는데 비장애인의 눈높이로 정책을 수립하다보니 만족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지석환 경기도의원은 “의원답게 조례제정을 통해 광역 콜의 당위성을 역설하고, 분과별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인해 제대로 조례 제정 수립이 안 되어 아쉽다”면서 “앞으로 보건복지위원으로서 보편적인 이동권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약자들을 위한 복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장애인 당사자인 김동휘 마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은 “이동권에 대한 어려움을 표현하고, 복지 예산에 대한 아쉬움과 이동권 확보를 위해 대폭적인 이동 약자 콜 증차를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군상 교통정책팀장은 그동안 이동 약자들의 이동권을 위해 노력해온 용인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복지택시 증차와 이동지원 차량의 적절한 운영 방안 개선을 통해 현재 약 95%인 배차율을 100%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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