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영의 심리칼럼- 나의 잠재 능력 사용설명서 2편
송지영의 심리칼럼- 나의 잠재 능력 사용설명서 2편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1.01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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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쥐띠해로 쥐는 십이지의 첫 번째 등장하는 동물로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나 국가적 대사를 치를 때 쥐의 해인 자(子)년, 자월, 자일을 택했다고 한다. 새해 나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성취하는 삶을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

며칠 전 친구네 집에 갔더니 초등학교 1학년인 막내가 돋보기 실험 과제를 해야 한다며 베란다에 앉아 있었다. 검은색 종이 위에 돋보기로 빛을 모으니 신기하게 몇 초 자니지 않아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종이에 구멍이 났다. 아이는 신기한지 나뭇잎도 태우고, 심지어 패트병에 구멍도 냈다.

프럼미 에듀 대표 송지영
프럼미 에듀 대표 송지영

잠재능력을 끌어내는 방법도 이와 비슷하다. 일단 내가 가진 에너지가 분산이 되지 않고 몰입되어야 한다. 돋보기처럼 내 에너지를, 내가 이루려는 목표에 집중시킨다면 수 초안에 종이를 태우듯 내 목표 성취가 빠르게 이루어 질수 있다. 그러나 에너지가 집중이 안 된다면 백날, 천 날이 가도 그 자리일 것이다. 분산된 햇빛은 따뜻할지는 몰라도 평생 종이를 태울 수는 없기 때문이다.

나의 정신적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않기 위해서, 먼저 내 에너지가 어디에 분산되고 있는지 철저히 파악해야 한다. 내가 고민하고 스트레스 받는 부분에서 내 에너지가 새어나간다. 새해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다음 몇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나가보며 생각을 정리해 보자.

1. 당신은 무엇을 원하시나요?

2. 당신은 그것을 왜 원하죠?

3. 당신이 원하는 목표가 진정 당신에게 가치 있는 것인가요?

4. 그렇다면 그동안 어떤 점 때문에 그것을 이루지 못했나요?

5. 자, 이제 어떻게 하면 그것을 이룰 수 있을까요?

6. 당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동안 방해했던 습관이나 즐거움등을 희생할 준비는 되어있나요?

7.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성취한 당신의 모습이 어떨지 상상해 보세요.

세월이 흘러 당신이 죽음을 앞 둔 시점에서 인생을 회상할 때 당신은 이제 두 가지 중 한 가지 말을 하게 될 것이다. “원했지만... 이룰수 없었지....” 혹은 “그때 내 임계치를 뛰어넘었고, 내가 그토록 원하던 것을 성취했네~” 두 가지 중 어떤 말을 해도 상관없다. 그러나 당신 인생의 영화 감독으로 ‘승자 시나리오’을 써갈지 ‘소시민적 삶의 시나리오’를 써갈지 ‘패자 시나리오’를 써갈지는 지금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다.

송지영

성균관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커뮤니케이션 석사
현) 프럼미 에듀 대표
현) 한국교류분석연구원 연구위원
현) 한국도형심리상담학회 이사
현) 한국시니어플래너지도사협회 이사
저서 : 도형으로 보는 성격 이야기 (공저,2019,도서출판지선), 나를 찾는 여행! 액티브 시니어! (공저,2017,밥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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