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새일센터'서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 강화
여가부, '새일센터'서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 강화
  • 최상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1.1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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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력단절예방, 취약계층사례관리 및 창업지원 확대 실시
1.13.(월), 2020년 새일센터 주요사업 논의 및 우수사례 공유

여성가족부(장관 이정옥)는 1월 13일(월) 서울여성플라자(서울 동작구 소재)에서 2020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요사업 설명회를 열어 새일센터의 취·창업 상담사와 지방자치단체 담당 공무원과 함께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갖는다.

여성가족부는 여성들이 경력단절 없이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를 중심으로 경력단절예방 서비스와 창업지원을 강화한다.

올해는 경력단절예방 서비스 수행기관(’19년 35개소 → ’20년 60개소), 경력이음 사례관리(’19년 10개소 → ’20년 20개소), 창업상담사 배치(’19년 30개소 → ’20년 40개소) 등 사업 기관을 확대한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사진=여성가족부 제공)

2009년부터 시작된 새일센터는 전국 158개소로, 경력단절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상담 및 정보제공,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며 경력단절여성의 역량 강화와 고용 증가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경력단절예방 사업은 재직 여성이 지속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상담 및 경력개발 자문 등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기업에게는 직장문화 개선을 위한 교육과 근로 상담, 여성화장실, 수유실 등 근로 환경개선을 지원한다. 

현재 일하는 여성뿐만 아니라 취업을 준비하는 여성(대학생, 특성화고생 등)을 대상으로 포함하고 기업 방문 등 찾아가는 예방서비스를 전국 60개소 새일센터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30~40대 경력단절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경력이음 사례관리 서비스 운영기관을 20개소로 확대하고, 취약 계층과 지역 일자리 특성과 상황에 맞는 지역특성화 통합사례관리 방식을 신규 도입한다.

특히, 취약 계층이 취업하는데 느끼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직업관련 지원 외에 자녀양육·교육, 주거문제 등 복지서비스 연계 상담을 제공한다.

취업 뿐 아니라 창업 분야에서도 여성들의 진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창업상담사를 확대 배치(’19년 30명→’20년 40명)하여 창업 지원금·창업 공간 등을 연계 지원한다. 

새일센터 창업 직업교육훈련 이수 후 여성가족부 장관의 추천을 받은 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창업 지원 사업 및 한국토지주택공사의 LH희망상가에 우선적으로 참여 기회를 받을 수 있다.

창업 지원체계 구축방안을 마련하여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4,000명이 새일센터에서 지원하는 창업 관련 기초상담, 직업교육훈련 등을 통해 창업하였다.

김희경 여성가족부 차관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여성 인력은 미래 성장 동력의 핵심 요인으로 경력단절여성 문제 해결은 고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성평등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한 우선 과제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가족부는 그동안 경력단절 여성을 위해 취업 지원과 직업훈련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앞으로는 새일센터를 종합적인 취·창업지원서비스 기관으로 내실화하고 개인별 취업 역량 및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취업 정보와 창업 훈련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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