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를 망친 동성애 쓰나미, 한국도 남일 아냐”
“서구를 망친 동성애 쓰나미, 한국도 남일 아냐”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1.20 14:52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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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원평 부산대 물리학과 교수 인터뷰] 간암 수술받고도 그가 성평등조례안 폐기 텐트농성에 나선 이유

부산대 물리학과 길원평 교수가 작년 말 경기도 수원 경기도청 앞에서 텐트 농성에 돌입했다. 동성애와 제3의 성(性)을 인정해야 한다는 경기도 성평등기본조례를 폐기하기 위해서다. 길 교수는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운영위원장이다. 미래한국은 1월 9일 저녁 무렵 도청 근처에 있는 한 카페에서 그를 만났다. 올해에도 계속된 장기 노숙 생활로 감기 몸살을 달고 사는 길 교수는 최근 몸무게가 2킬로그램이나 빠지는 등 수척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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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척해진 모습의 길원평 교수.  길 교수는 건강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신은 즐겁게 농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 텐트 농성은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작년 12월 26일에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성평등 조례안을 반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이 주최하는 것이고요. 제가 여기 전문위원장을 맡아 자문해주는 일을 하고 있어요.

- 텐트 농성을 시작한 계기는요?

경기도 성평등 조례안 문제로 우리가 도의원들과 접촉하면서 우리 이야기를 좀 들어달라고 여러 번 이야기를 했어요. 한 일곱 번 정도 만났죠. 그전에 우리는 집회도 하면서 항의를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도청 앞에서 3만 여명이 모인 집회도 열고요. 그러면서 막후 접촉을 했는데, 도의원 측에서 4가지 정도는 자기들이 약간 바꿔주겠다고 해요. 본질적인 건 아니고 성평등의 정의를 좀 바꾸고 원안에는 교회도 성평등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돼 있지만 그건 빼주겠다는 식으로 4개 정도 안을 냈어요.

그걸 협상팀과 이야기 했는데, 전체 의원총회에서 들어줄 수 없다고 부결이 난 거예요. 제가 만나 보니 여성 도의원들이 젠더 이데올로기 골수분자들이에요. 남성 도의원들은 잘 몰라요. 여성도의원들이 결사적으로 반대하는 거죠. 특히 이 법안을 대표발의 한 박옥분 의원이 그렇습니다.

- 주로 여당 소속 의원들인가요?

그렇습니다. 지금 경기도의회 95%가 민주당 소속입니다. 성평등 조례안은 이미 통과됐기 때문에 지금은 우리가 법안을 개정하기 위해 개정 청구 서명운동을 하고 있어요. 도민의 힘으로 개정안을 발의하는 거죠. 주민발의에요.

기한이 원래 3월 26일까지인데 한 보름동안은 우리가 정리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2월 말까지 서명운동을 받아요. 적어도 몇 십만 명의 서명을 받아야 합니다. 현재 10만 명이 조금 안 되는데 주소도 새로운 도로명 주소로 받아야 하는 등 아주 까다로워서 무효가 30% 정도 됩니다.

조금만 어긋나도 다 무효가 돼요. 법적으로 11만 명이지만 그래서 적어도 20만 명 이상을 받아야 도의회 의원들이 압박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사정이 그렇기 때문에 지금 하는 정도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텐트농성을 시작했습니다. 다른 길이 없으니 최대한 서명운동을 일으키려면 그냥해선 안 되고 뭔가 임팩트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도 31개 시군에 불을 붙이려고요.

사실은 경기도 성평등조례가 전국에서 가장 나쁜 조례에요. 가장 나쁘고 가장 질이 안 좋아요. 조례안에는 교회도 성평등위원회를 만들라는 내용이 있어요. 이걸 반드시 막아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서구에서 성평등과 젠더 이데올로기로 인해 굉장히 많은 부작용이 생겼어요.

실제 자기 성별과 상관없이 자기 마음으로 생각하는 성을 인정해줘야 하는 거예요. 생물학적으로 남자지만 자신을 여자로 여기면 여자로 인정해줘야 해요. 그러니까 남녀가 같이 화장실도 써야하고, 샤워장도 써야 하고 남성이 여성 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죠. 남자지만 여자 격투기에 나가서 상대 여자 눈두덩이 찢어지고 뇌진탕이 생기는 등 수많은 문제가 생기고 있어요.

젠더 이데올로기에 갇혀 동성애 조장하는 정치인들

- 말씀하신 그런 문제가 이론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건가요, 아님 실제 현실로 벌어진 일인가요?

서구에서 이미 발생한 일이에요. 영국에서는 성평등 교육을 시키니까 1년에 2천5백 명의 중고등학생들이 성전환 수술을 하겠다고 해요. 그게 8년 만에 25배가 늘어난 거예요. 백지 상태 같은 아이들에게 성정체성에 혼란을 주는 이야기를 하고 교육을 시키니까 애들이 ‘아, 나는 생물학적 성은 남자지만 여자인 것 같다, 수술해 달라’고 착각하는 거죠. 또 이 아이들이 수술해달라고 요구하면 수술해줘야 합니다. 캐나다 같은 경우는 그런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도록 법도 만든 것으로 알고 있어요.

쉽게 얘기하면 성평등 교육이 이런 현상을 자꾸 권장하는 것이죠. 상식적으로 안 맞지만 서구는 이미 법제화가 돼 버렸어요. 근데 우리나라가 자꾸 그 길로 가려고 하는 거예요. 이걸 막으려고 노력하다 이번에 도의원들을 만나 보니, 여성 의원들은 하나같이 골수들이에요. 양성평등과 성평등은 같다고 우기면서 우리 주장이 틀렸다는 거예요. 실제로 그들도 그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그래요. 반면에 남성 도의원들은 아무 생각이 없어요.

제가 서구에서 지금도 일어나는 일들을 말해주면 “설마, 그런 일들이 일어나겠느냐. 그건 외국의 일이다”라고 해요. 그래서 제가 그분들에게 말했어요. 30년 전에 외국에서도 당신처럼 “설마 그런 일이 일어나겠느냐”고 똑같이 말했다고 말이죠. 지금은 한집 건너 한집이 될 만큼 동성애가 트렌드가 됐죠.

제가 부산대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데, 얼마나 부모들이 답답하면 자기 아이들을 제게 데리고 옵니다. 우리나라에서 실제로 있는 일들이에요. 어느 날 부모가 제게 데려왔는데 30대 여성이에요. 남자가 되겠다는 거예요. 30대니까 아주 어린애도 아닌데 그래요. 아주 예쁘장하게 생겼어요.

또 어떤 경우는 부모가 여자가 되겠다는 자기 아들을 데리고 저를 찾아왔어요. 점점 이런 경우의 숫자가 많아지는 추셉니다. 현실이 이런데 성평등 조례를 만들어서 아예 불을 붙인 거죠. 불이 난데 휘발유를 들이 붓는 거예요. 그래서 전 결사적으로 막아야 된다고 생각했죠. 그러나 아까 제가 설명했듯, 남성 도의원들은 설마 하는 생각으로 아직도 감을 못 잡아요. 여성 도의원들은 이데올로기에 빠져 밀어붙이고 있고요. 이런 상황이니 교회가 일어나야 합니다. 이런 현실을 제대로 알기만 하면 모든 경기도민들이 반대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 말씀해주신 서구 사례만 잘 전달해도 도민들이 많이 반대할 것 같은데요.

맞습니다. 몰라서 그렇지요. 그래서 제가 불을 붙여야 한다는 것도 그런 차원의 의미에요. 서구는 이미 이 사실을 다 알아요. 그러나 알아도 못 막을 정도의 현실이 돼 버렸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 사실을 잘 알리기만 한다면 이길 수 있는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불을 붙이려고 텐트 농성을 시작한 것이고요. 사실 작년에 처음 시작할 때 감기에 걸렸어요. 하지만 감기가 나은 뒤 하려면 언제 될지도 모르고 그러다 보면 기약할 수도 없을 것 같아서 절박한 심정에 감기에 걸린 상태로 시작했습니다.

작년 12월 31일은 하루 종일 콧물이 나고 아프고 몸 상태가 좋지 않았는데 다음날 다행히 상태가 좀 나아서 괜찮았습니다. 지금도 완전히 나은 건 아니지만 많이 좋아졌어요. 누군가는 나서서 언론에 알리고 경기도민에게도 알리고 목사님들에게도 알려서 절박감을 갖도록 해야죠. 우리가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10년 20년 지나서 서구와 똑같이 되니까요.

CTS 방송 캡처
CTS 방송 캡처

- 경기도 교회 목사님들만 설득해도 많이 전파될 것 같은데요.

물론 열심히 하는 목사님도 있지만 무관심한 목사님들이 조금 더 많아요. 나 아니더라도 누군가 하겠지 하는 분도 있겠고, 사회나 국가문제보다 자기 목표에만 집중하는 분들도 있겠고요. 생각보다 무관심한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자기 일이 더 바쁜 거죠. 그래서 목사님도 깨우고 교회도 깨우고 하려면 이벤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된 것이죠.

- 언제까지 하실 생각이십니까?

목표는 2월 말까지에요. 3월에 개학이고 서명 작업도 2월말까지 하니까요.

- 텐트에서 24시간 지내는 것은 아니죠?

잠은 거기에서 자는데, 낮에는 목사님들 만나러 다닙니다. 요즘 신년하례회가 많이 열리는데 그곳에 가서 제가 이 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설득하죠. 목사님들께 전화도 돌리고, 시간을 내주시면 가서 이야기하고요. 주로 목사님들 깨우는 작업, 목사님들이 서명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열심히 해주시도록 하는 그 일을 하고 있는 것이죠.

교회와 목사님들이 깨어야 국민들도 깨어나

- 텐트에서 주무시기 힘들지 않습니까? 겨울이고 바닥도 찬데요.

전혀 아니에요. 저는 이 생활을 즐겁게 하고 있어요. 텐트 바닥에 스티로폼 잘 깔아놨어요. 텐트농성 초기엔 없었는데 목사님들이 오셔서 전기장판도 깔아주시고 해서 지내는데 아무 문제없습니다. 동조하는 목사님들이 번갈아 오셔서 같이 잠도 자면서 알리고 있습니다.

- 간암 수술도 두 번이나 받으신 걸로 아는데요.

초기 간암이었고 수술했으니 재발만 안 하면 되지요. 열심히 하니까 하나님이 지켜주시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웃음)

-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말씀은요

저는 제일 급한 게 성평등의 의미를 제대로 알리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성평등 조례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자꾸 성평등과 양성평등이 같다고 주장하니까요. 진실을 알리는 게 중요합니다.

- 성평등과 양성평등이 같다면 굳이 성평등이란 단어를 고집할 이유가 없을 텐데요.

그러니까 속임수죠. 성평등 조례를 발의한 박옥분 의원도 교회 집사라고 해요. 우리가 항의를 하니까, 자신은 교회 집사고 애들도 있는데 그런 의미로 썼겠느냐고, 양성평등과 성평등은 같다고 우리에게 말하더군요. 그런데 그게 거짓말이란 게 들통이 났죠. 이 분이 2015년 인천일보에 기고한 글이 있어요. 자기가 왜 양성평등 조례가 아닌 성평등 조례를 만들고 싶은가에 대해 쓴 글이에요. 양성평등은 남녀평등이기 때문에 제3의 성은 인정하지 않는다면서요. 하여간 그분이 우리가 우려하는 바를 전부 알고 있어요.

그러면서도 자꾸 거짓말하는 거죠. 성평등을 주장하는 쪽의 스타일이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엔 거짓말을 해서라도 확산시킨 다음 나중에 진실을 드러내는 거죠. ‘건강가족(정상가족)’ 이데올로기라고 일부일처제의 경우도 정상가족이라는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고 해요. 이 분은 동성결혼까지 다 인정해줘야 한다는 분이죠. 그런데 겉으로는 아니라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여성 의원들은 알면서도 거짓을 말하고 남성 의원들은 아무 것도 모르는 그런 현실이에요.

문제는 일반인들도 잘 모른다는 겁니다. 성평등과 양성평등이 같은 줄 알아요. 그래서 이 문제점을 알리는 게 급선무고 두 번째로 이 성평등이 얼마나 위험한지, 우리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서구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이 우리나라에도 조만간 닥쳐온다는 걸 교인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해요. 자기 자녀가 동성애나 트렌스젠더가 되는 걸 기뻐할 부모는 없어요. 부모들이 자기 자녀들을 제게 데려와서 웁니다. 멀쩡한 아이가 성전환 하겠다고 하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제 얘기의 핵심은 이런 일들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거예요. 이대로 사람들이 가만히 있고 나라에서 계속 밀어붙이면 막을 수 없어요. 경기도 성평등 조례안 개정 서명운동도 중요하지만 저는 성평등이 뭔지 이 내용을 알리는 작업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전단지도 만들어서 뿌리면서 열심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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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가인 2020-01-23 02:26:25
귀한일 하고 계십니다.. 기도하며 저도 저의 자리에서 동참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이명옥 2020-01-21 17:08:46
차금법절대반대
교수님화이팅입니다

수원시민 2020-01-20 23:20:53
차별금지법 절대반대!
교수님 감시합니다.

송민경 2020-01-20 20:46:41
교수님..힘내세요..수고하십니다,^^

김창근 2020-01-20 18:07:57
힘내세요 화이팅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