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2020년 환자중심으로 달라지는 군 의료시스템
국방부, 2020년 환자중심으로 달라지는 군 의료시스템
  • 최상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1.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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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의료기관 경유 없이 병사 혼자 당일 민간병원 진료 가능
외과 치료 후 재활 치료기간 충분히 보장
병사 단체실손보험 연내 도입해 치료비 경감 지원 등

국방부는 장병들이 실제 만족할 수 있는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환자중심’ 군 의료제도 개편을 계속 추진한다.

2020년에는 민간병원 이용절차 간소화, 수술 후 재활치료 기간 보장 등 장병 진료 여건이 더욱 개선된다.

복무 중 부상·질환에 대한 중단 없는 의료지원을 위해 병사 단체실손보험을 도입하고, 간병료도 실비 수준으로 지급하며, 임플란트 치료 및 진단검사의 수혜 대상을 대폭으로 확대한다.

응급후송전용헬기 8대를 도입하고 전방 부대 외래진료 버스 노선을 민간병원까지 경유토록 확대하는 등 응급후송 역량과 병사 교통 편의를 더욱 증진한다.

감염병 대응 강화를 위해서 신증후군출혈열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하고, 미세먼지 방지마스크 보급 수량을 늘리는 등 장병 건강 보호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2020년 달라지는 군 의료시스템의 주요 내용으로 먼저 ‘환자 중심’ 진료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현역병사의 민간병원 이용 절차가 간소화하고, 군 장병들이 외과 치료 후 충분히 회복한 뒤에 부대로 복귀할 수 있도록 군병원 내에 정양센터를 운영한다.

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의료 지원 확대로는 ▲병사 단체 실손보험을 연내 도입 ▲공무와 연관된 질병・부상 병사에 대한 간병료를 실비 지원 ▲ 외부 전문기관으로 위탁하는 진단검사 수혜 대상 확대 ▲ 치과 임플란트 수혜 대상 확대 ▲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건강지원 확대한다.

이어 환자 생존률 향상을 위한 후송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하여 장병과 국민의 골든아워를 지키기 위해 군 의무후송헬기 지원 역량을 확대하고, 전방 지역 병사들이 병원을 이용할 때 교통편의가 증진되도록 외진 셔틀버스 증차 및 노선 확대, 지자체 택시 활용 등을 지원한다.

또한 적기 치료를 위한 감염병 대응 및 질병 예방을 강화하기 위하여 관계자는 “발열환자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전군에 전달하여 장병들의 조기 치료 기회를 놓치지 않을것이다“며, ”신증후군출혈열 예방백신 접종 대상이 확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군 복무 중 장병 건강 보호 및 편의 개선으로 장병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방지마스크 수량을 늘려 보급하고, 장병 병문안이나 장례식에 참석하는 가족이 군 병원에서 진료 받을 시 진료비를 전액 면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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