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갱년기 가슴두근거림 안면홍조 비롯한 증상, 에스트로겐 보충해야
[건강정보] 갱년기 가슴두근거림 안면홍조 비롯한 증상, 에스트로겐 보충해야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1.23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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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가슴 두근거림은 급격한 감정의 변화가 나타났거나, 격한 운동을 했을 때 발생한다. 그런데 이유도 없이 갑자기 심장이 뛰고 원인 모를 열감과 답답함을 느끼는 중년여성들이 많다. 이는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 중의 하나인 갱년기 가슴 두근거림이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해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여 에스트로겐 부족이 심화되면서 폐경에 이르는 과정을 뜻한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갱년기 기간은 주로 40대 중후반에 시작되어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까지도 이어진다. 하지만 많은 여성이 해당 시기 이후에도 갱년기 증세를 겪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이후의 시기까지 아우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갱년기 가슴 두근거림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는 원인은 에스트로겐 결핍에서 찾을 수 있다. 여성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에스트로겐은 비단 생식 주기에만 관여하는 것이 아니다. 뇌기능 보호, 체중, 심지어는 뼈와 혈관 건강에도 관여하는 주요 호르몬이다. 그로 인해 두근거림과 같은 단일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갱년기 안면홍조나 손발 저림 등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고 정서적인 상실감으로 우울감을 느끼게 하는 등 여성들의 삶의 질을 떨어트린다. 때문에, 이 시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일부 여성들은 에스트로겐 결핍을 해결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 여성호르몬 약을 처방받기도 한다. 그러나 2002년 발표된 미국 국립보건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합성 호르몬 요법을 받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심장병이 발병할 소지가 더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많은 여성이 폐경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증상 완화를 꾀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석류, 회화나무 열매, 칡 등을 함유한 복합식품의 섭취가 권장되는데, 갱년기에는 에스트로겐 보충과 더불어 노화로 인해 쇠약해져 가는 신체 건강을 위한 관리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성들은 폐경 이후 골감소증, 골다공증과 같은 골격계 질환, 심부전증, 협심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발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된 바 있다. 즉, 갱년기 기간에는 여성호르몬 보충과 함께 골밀도와 심혈관 관리까지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갱년기 복합식품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갱년기 복합식품을 통해 에스트로겐을 보충하고자 한다면 석류추출물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SCI급 학술지 ‘Biomedical Science Letters’에서 실시한 인체 적용시험에 의하면, 갱년기 여성 51명에게 8주간 석류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대조군에 비해 섭취 전보다 발한 및 안면홍조 빈도가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갱년기 여성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상태와 삶의 질까지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인 멘콜 지수가 섭취 전보다 유의적으로 개선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석류추출물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인정받기도 했다.

석류추출물과 함께 섭취하면 좋은 성분으로는 감마리놀렌산과 비타민D가 있다. 감마리놀렌산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정상화에 작용하여 심혈관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다. 또한, 항염증 작용을 해서 월경 증후군과 폐경기 증후군 감소에도 도움을 주기에 갱년기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면 석류추출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 D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골격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로 골밀도를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면역체계에도 관여하여 약해지기 쉬운 중년여성들의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에 더욱 섬세한 관리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폐경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의 일부이다. 최근에는 인식이 달라져 여성의 기능이 끝났다는 의미의 폐경보다는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의미로 완경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하지만 폐경 이후에는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리는 다양한 신체변화가 나타나는 만큼 현명한 관리가 선행될 때에 비로소 진정한 완경이라 칭할 수 있다. 때문에 철저한 분석과 꾸준한 관리를 실천해 이를 개선하는 것이 좋다. 이와 더불어 골밀도 및 심혈관 관리를 함께 도모한다면 다가오는 노년기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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