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심혈관질환, 혈행관리에 도움주는 음식섭취와 올바른 식습관 중요
[건강정보] 심혈관질환, 혈행관리에 도움주는 음식섭취와 올바른 식습관 중요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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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양식과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한국인의 건강에도 연일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국민영양조사 실태에 따르면 한국인의 채소 섭취는 2015년 이전 하루 평균 280g에서 2018년 248g으로 3년 새 10% 이상 감소했다. 이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어 심혈관질환의 유병률을 증가시키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한다. 심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돌연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도 손꼽힌다. 이에 전문가들은 평소 심혈관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가린 체계적인 식단 관리를 권장하고 있다.

심혈관에 좋은 음식에는 대표적으로 현미, 보리, 등푸른 생선, 해조류, 녹황색 채소 등이 있다. 이들은 혈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인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혈압 등을 조절하는 데 도움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실제로 혈압을 낮추는 방법으로 고혈압 식단을 계획하거나 고지혈증 식단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식품이 추천되는데, 이는 혈행 체계가 유기적인 속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인체의 혈행 체계는 매우 복잡한 기전으로 작동하는데, 모든 요소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가령 높은 혈압으로 인해 혈관벽에 상처가 생기면 손상된 부위로 콜레스테롤 등의 지방질이 더욱 빠르게 축적된다. 이는 혈관을 좁아지게 만들고 혈액순환에 장애를 일으켜 심장 질환인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발병률을 증가시킨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식단 관리만으로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현대인들이 매일같이 규칙적인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고, 이미 혈관 건강에 해가 되는 요소들을 축적해 온 이상 혈행체계의 모든 요소를 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이에 부합하는 방안의 하나로 혈행관리 복합식품이 대중의 이목을 끌고 있다. 혈행관리 복합식품은 혈행 요소들을 관리하는 성분이 두 가지 이상 함유된 영양제품군으로, 전문가들도 필요하다면 도움을 받는 것을 권장하는 추세다. 다만, 시중에 나와 있는 영양제들 중 심혈관에 좋은 음식으로의 기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실제 혈관 관리에 도움되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오메가3와 코큐텐(코엔자임Q10)이 가장 먼저 지목된다. 그중 등푸른 생선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는 국내 식약처에서 중성지질 개선 및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됨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오메가3는 기름의 특성 상 산패에 약하므로 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국내원료로 제조됐는지 확인할 것이 권장된다. 코큐텐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고혈압을 예방하고 정상 혈압 범위를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실제로 저명한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환자에게 코큐텐을 꾸준하게 섭취시킨 결과 수축기 혈압과 확장기 혈압이 유의적으로 감소했음이 확인되었다.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으면 동맥경화의 발생 확률이 올라간다. 이에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콜레스테롤 관리도 단연 빠져서는 안 된다. 쌀에 누룩곰팡이를 배양해 만든 붉은 쌀 홍국은 콜레스테롤 관리에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성분이다. 이러한 효능의 원천은 홍국이 발효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나콜린K가 체내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을 합성해내는 간에서 직접 작용해, LDL-콜레스테롤과 총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데 있다. 또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또다른 위험 인자로 호모시스테인이 지목되는데, 비타민 B군 계열의 엽산이 충분하면 호모시스테인의 혈중 농도를 낮추는 데 도움된다.

심혈관질환은 소리 없이 다가와 죽음을 부른다 하여 ‘조용한 저승사자’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알지 못할 뿐, 관자놀이가 지끈거리는 혈관성 편두통이나 다리에 쥐가 자주 나는 증상 등을 통해 인체는 분명히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러므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심장이 보내는 경고를 인지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이다. 실제로 심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손꼽히는 동맥경화, 고혈압, 고지혈 등은 식습관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 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점검과 관리를 위한 실제적인 노력임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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