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기온변화가 큰 봄날씨, 환절기에 삼백초추출물 효과적
[건강정보] 기온변화가 큰 봄날씨, 환절기에 삼백초추출물 효과적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2.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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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내내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진 반면, 주말에는 느닷없는 폭설로 서울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종잡을 수 없는 환절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환절기에는 기온의 변화가 크기 때문에 적절한 복장을 챙기기 힘들어 비염,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 쉽다. 특히 아직 면역체계가 온전하지 않은 어린이나 노인들은 더욱 건강관리에 유의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한겨울에는 누구나 따뜻하게 입고 추위에 대비하기 마련이지만, 환절기에는 비교적 따뜻해진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나갔다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게 된다. 감기는 200여개 이상의 서로 다른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우한폐렴으로 유명해진 코로나바이러스는 이중 10-15%를 차지한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 기침, 인후통(목구멍의 통증) 등이 발생하여 일상적으로 증상의 발현에 따라 코감기, 목감기 등으로 부른다.

환절기 감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 습도 등 환경을 적절하게 유지하여야 하며, 외출할 때에 마스크를 끼는 것을 추천한다. 마스크를 끼면 차가운 바깥 공기가 바로 호흡기에 닿지 않아 기도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마스크는 타인의 재채기 등으로 유출된 바이러스를 1차적으로 막아줄 수 있어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실제로 코로나19로 인하여 마스크를 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주간 인플루엔자 환자 추이가 1월 외래환자 1,000명당 47.8명에서 2월 16.4명으로 급격하게 감소한 바 있다.

감기는 대개 특별한 치료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서는 진해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등 약물이 감기에 효과가 있다는 증거는 없고, 소아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호흡기 건강에 좋은 식품을 섭취함으로써 감기를 쉽게 이겨낼 수 있다. 최근 감기 증상과 관련하여 각광받고 있는 식품이 바로 삼백초이다.

삼백초는 흔히 익숙하지 않은 식품인데, 전라도 제주도 등지에서 많이 자생하는 식물로 나물이나 김치를 담가 먹는다. 삼백초는 꽃, 잎, 뿌리 3가지가 하얀색이라는 의미로 삼백초라 불리우며, 그 모습 덕에 흔히 관상용으로 심는 식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삼백초는 식용, 관상용 이외에도 약용식물로 알려져 있는데, 전통적으로 약 5세기 경부터 황달, 이질 등 염증성 질환에 사용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현재까지도 대한민국 한약규격집에 삼백초가 수록되어 한약재로도 다용하는 식물이다.

국내외 연구자들은 이를 기반으로 삼백초추출물의 염증 완화 효과에 대한 실험적 연구를 다수 진행하였다. 영남대 약대에서는 염증세포와 동물에 삼백초추출물(LHF618)을 투여하였을 때 호흡기 염증이 완화된다고 밝혀냈다. 이는 삼백초추출물(LHF618)이 COX-2 효소를 억제하여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염증유발 물질이 생성되는 것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프로스타글란딘은 우리몸에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일 뿐만 아니라 다른 염증반응에 관여한다. 이를 통하여 삼백초추출물(LHF618)은 인후두의 통증이나 목이 붓는 것, 콧물 등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계속된 연구에 따르면 삼백초추출물(LHF618)에서 효과를 내는 성분은 플라보노이드 류(類)와 리그난 류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백초추출물(LHF618)에는 미퀠리아닌, 퀘르시트린 등 기존에 염증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성분들과 20종류 이상의 리그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사우치논, 마나산틴이라는 성분이다. 이들은 다양한 실험을 통하여 염증 완화 효과가 알려져 있어 기관지염, 비염뿐만 아니라 관절염이나 위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북대 약대에서는 삼백초에서 염증반응을 완화하는 새로운 리그난 성분들을 발견한 바 있다. 이 성분들은 염증세포에서 충혈과 부종을 유발하는 일산화질소 생성을 억제하여 새로운 항염증 신약 소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발빠른 바이오업체들은 이미 삼백초에 대한 특허를 확보하는 데에 혈안이 되어 있다. 특히 삼백초추출물(LHF618)의 알레르기 비염, 천식에 대한 특허는 2019년 대한민국 우수특허대상에 선정되어 삼백초의 가치를 증명한 바 있다. 바이오업체들간의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단순한 삼백초환이나 즙이 아닌, 삼백초추출물의 유효성분을 극대화한, 특허기술을 활용한 제품도 최근 출시되었다. 과연 삼백초 시장을 선도하게 될 업체가 어디가 될 것인지에도 주목해 볼만하다.

따뜻하다가도 갑자기 추워지는 환절기, 감기 예방 및 호흡기 건강을 위하여 마스크를 착용하고 삼백초 같은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진 어린이나 노인들은 더욱 주의하여 건강하게 마지막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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