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공복 당수치 높을 때 식후혈당 관리 중요해
[건강정보] 공복 당수치 높을 때 식후혈당 관리 중요해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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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한 당뇨병 학회에서 보고한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8’에 의하면, 우리나라 2형 당뇨의 유병률은 30대 이상 성인 14.4%로 7명 중 1명 꼴이며, 공복 당수치가 높은 공복혈당장애의 유병률은 26.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당뇨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아직도 상당수의 사람들이 관리에 무방비한 상태이다. 특히 정상인보다 당뇨로 진행될 위험성이 높은 공복혈당장애 환자들조차, 당장 당뇨와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해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당뇨는 물론 합병증까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공복 당수치가 높다면 식후 2시간 혈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성 고혈당인 당뇨는 식후 고혈당 상태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인슐린 분비 기능이 저하되고, 그 결과 공복혈당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식후 고혈당을 방치하게 되면 췌장과 혈관 내피 세포 손상으로 망막병증,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바로 식후혈당 관리에 돌입해야 한다.

한국인들의 식후혈당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가 잘못된 식습관이다.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한국인들이 식사부터 후식까지 탄수화물을 즐겨 먹고 있는데, 회식의 단골 메뉴인 삼겹살과 같은 고기 섭취로도 문제가 발생한다. 고기가 구워지면서 식욕을 돋우는 향과 맛이 나는 이유는 마이야르 반응의 영향 때문인데, 이 과정에서 당독소(glycotoxin)라는 몸에 해로운 물질도 영향을 준다. 즉 이러한 요소들이 당뇨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어 식습관 개선이 시급한 것이다.

당 수치 낮추는 방법으로는 식이요법이 필수이다. 잡곡이나 채소 등 혈당을 비교적 느리게 상승시켜 당뇨병에 좋은 음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면서, 탄수화물을 비롯해 달거나 짠 음식을 멀리하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현대인들이 가진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는다는 것은 상당한 노력이 요구되며, 매 끼니를 절제된 혈당 관리 식단으로 구성해서 먹는 것 역시 한계를 느끼기 쉽다. 이에 혈당 관리를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게끔 혈당관리 복합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는 복합식품이라는 특성 상 간편하면서도 효율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나, 구성 성분이 무엇인지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그에 적합한 성분으로 알려진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은 소화 과정에서 포도당 생성에 큰 역할을 하는 알파-아밀라아제 효소를 탁월하게 저해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달맞이꽃종자추출물의 지표성분인 P.G.G(Penta-O-galloylbeta-D-glucose)가 알파-아밀라아제 효소를 저해함으로써, 포도당 생성 속도가 지연되어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억제하는 데 유의적인 도움을 준다. 실제로 국제적 학술지 ‘Nippon Shokuhin Kogaku Kaishi’에 등재된 내용에 따르면, 당뇨 위험군과 당뇨 환자를 대상으로 쌀밥 부하 후, 달맞이꽃종자추출물 300mg(P.G.G 6~8.4mg)씩 섭취하게 한 결과, 식후혈당 수치가 감소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더불어 뽕잎추출분말까지 섭취한다면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소화 과정에서 탄수화물은 두번의 소화효소 작용을 거쳐 포도당으로 전환되는데, 세계적인 학술지 ‘British Journal of Nutrition’을 통해 뽕잎추출분말의 지표성분인 DNJ(1-Deoxynojirimycin) 성분이 알파-글루코시다제 효소를 저해하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혈당관리 복합식품에 달맞이꽃종자추출물과 뽕잎추출분말이 함께 들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두 가지 소화효소를 모두 저해하는 데 좋은 결과를 불러올 수 있다.

우리나라 당뇨 환자의 95%는 주로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2형 당뇨병에 해당되는 만큼,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는 것이 최우선이다. 문제는 혈당을 관리하는 데 있어 엄격한 자기 절제와 인내심이 요구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상당하고, 당뇨 치료제에 지나친 의존을 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의약품의 효용 이면에 존재하는 부작용을 염두에 두고, 오남용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당뇨 완치 방법이 개발되지 않은 현 상황에서는 기본적인 혈당 관리가 최선임을 항상 잊지 말고, 식이 조절법과 당뇨 운동법 등을 통해 발판을 쌓으면서 혈당관리 복합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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