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여자 갱년기 나이, 에스트로겐 성분이 효과적
[건강정보] 여자 갱년기 나이, 에스트로겐 성분이 효과적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2.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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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라면 누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갱년기를 경험하게 된다. 갱년기는 노화로 인해 난소의 기능이 쇠퇴하여 여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폐경에 이르는 전후기간을 뜻한다. 여자 갱년기 나이는 대체로 45세에서 55세이며, 여성의 평균 폐경 나이는 49세이다. 미국 피츠버그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주로 40대 중후반에 시작되는 갱년기는 짧게는 3~4년, 길게는 10년 이상까지도 이어진다고 보고된다. 하지만 많은 여성이 폐경 이후에도 다양한 갱년기 증세를 겪는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 이후의 시기까지 아우른다고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갱년기 증세가 나타나 중년여성들을 고통에 빠트린다. 주된 원인은 여성호르몬 결핍에서 찾을 수 있다. 여성호르몬은 생식 주기에 관여할 뿐만 아니라 뇌 기능 보호, 체중 등 신체 전반에 걸쳐 영향을 끼치는 주요 호르몬이다. 여자 갱년기 나이에는 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거의 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갱년기 안면홍조나 식은땀, 손발이 저림과 같은 육체적인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노화를 실감하면서 우울감을 느끼기도 하는 등 여성들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트린다. 그 때문에 이 시기에 나타나는 여성호르몬 불균형을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이다.

일부 여성들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갱년기 호르몬 치료를 선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2002년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합성 호르몬이 유방암,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을 높인다는 발표와 함께 임상시험을 전면 중단한 사례가 있다. 안전성 측면에서 이러한 여성호르몬제부작용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많은 여성이 에스트로겐 음식을 섭취하여 증상 완화를 꾀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여성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진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함유한 복합식품의 섭취가 권장된다. 갱년기에는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것 외에도 쇠약해지기 쉬운 건강을 위한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여성들은 폐경 이후 골다공증, 골감소증과 같은 골격계 질환이나 협심증, 뇌졸중과 같은 심뇌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이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보고된 바 있어 이를 고려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다.

갱년기 복합식품을 통해 부족한 에스트로겐을 보충하고자 한다면 석류추출물의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SCI급 학술지 ‘Biomedical Science Letters’에서 실시한 인체 적용시험에 의하면, 갱년기 여성 51명에게 8주간 석류추출물을 섭취하게 한 결과, 그렇지 않았던 대조군에 비해 발한 및 안면홍조 빈도가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갱년기 여성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 상태와 삶의 질을 파악할 수 있는 테스트인 맨콜 지수가 섭취 전보다 유의적으로 높은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석류추출물은 식품의약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인정받기도 했다.

부족한 여성호르몬 보충을 위해 석류추출물의 함유 여부를 확인했다면, 골밀도와 심혈관 관리를 위해서는 비타민D와 감마리놀렌산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D는 대장과 신장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골격형성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영양소이다. 또한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의 합성에 관여해 우울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기에 섭취가 권장된다. 감마리놀렌산 효능은 혈액 속의 노폐물을 제거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는 역할을 한다. 항염증 작용을 하여 월경 증후군과 폐경기 증후군을 감소도 기대할 수 있어 갱년기 증세로 고통받고 있다면 석류추출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폐경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여성으로서 기능이 끝났다는 의미의 폐경보다는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다는 뜻으로 완경이라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나타나는 문제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실천을 통해 꾸준히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이 있을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완경이라 할 수 있다. 건강한 노년의 삶을 위해서는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 건강한 마인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부족한 여성호르몬을 보충하여 갱년기 증세를 완화하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중증질환에 대비하여 골밀도 및 심뇌혈관 관리를 병행한다면 노년기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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