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LDL-콜레스테롤 높으면 혈압, 중성지방 등 혈행요소 관리 필요
[건강정보] LDL-콜레스테롤 높으면 혈압, 중성지방 등 혈행요소 관리 필요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2.18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뇌혈관질환은 국내 사망 원인 2위와 3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다. 주된 원인 중 하나가 죽상동맥경화증인데, 이는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콜레스테롤 수치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LDL-콜레스테롤이 높으면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돼 죽종이 형성되고,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뇌경색, 심부전증 등 치명적인 증상이 초래되는 것이다.

LDL-콜레스테롤은 높으면서 HDL-콜레스테롤이 낮으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한다. HDL-콜레스테롤은 LDL-콜레스테롤을 비롯한 혈관 속 기름을 청소해 주기 때문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다만 HDL-콜레스테롤도 과도하게 높아지면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감염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므로, 두 콜레스테롤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것이 콜레스테롤 관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관리라고 하면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 섭취를 줄이고, 내장지방 빼는 법 등을 검색해 유산소 운동 등을 병행한다. 그러나 여러 혈행 요소 중 콜레스테롤 하나에만 치중된 관리는 한계가 있다. 우리 인체의 혈행체계는 유기적으로 연결돼 콜레스테롤을 적정 수치로 유지하더라도 혈압이 높을 때는 혈관에 상처가 생길 수밖에 없다. 그리고 손상된 부위로는 LDL-콜레스테롤이 더욱 빠르게 축적돼,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서 뇌경색 등의 원인인 동맥경화가 유발된다. 즉,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자 할 때도 비단 콜레스테롤 관리에만 몰두할 것이 아니라 여러 혈행요소에 대한 복합적인 관리가 시행돼야 한다.

최근에는 건강 증진을 위한 기능성식품 섭취가 일반화되면서, 복합관리에 부합하는 혈행관리 복합식품 섭취도 하나의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혈행관리 복합식품은 혈행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영양제품군으로, 주요 성분 중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오메가3다.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는 혈중 중성지방 수치를 낮춰, 높은 중성지방혈증을 개선하고 혈전 생성을 억제해 혈행 개선 효능도 함께 입증됐다. 중성지방은 LDL-콜레스테롤 생성을 촉진하고 HDL-콜레스테롤 분해를 유도해, 콜레스테롤을 관리할 때 필히 함께 조절할 것이 권장된다.

홍국은 백미에 누룩곰팡이를 배양해 발효시킨 붉은 쌀로, 간에서 직접적으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한다는 점에서 주목되는 성분이다. 이러한 역할을 해주는 것은 홍국 속 특수물질인 ‘모나콜린K’로, 실제 인체적용시험에서 홍국을 12주간 2.4g씩 섭취시킨 결과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유의하게 감소했음이 확인됐다.

높은 혈압도 혈관 손상을 불러 LDL-콜레스테롤의 혈중 축적을 촉진하는 원인 중 하나다. 이때 혈압을 낮추는 방법으로 도움되는 성분으로는 코엔자임Q10이 있다. 코엔자임Q10은 혈압을 높이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의 작용에 간섭해 높은 혈압을 낮춰준다. 국제적인 학술지인 <Journal of Human Hypertension>에 게재된 코엔자임Q10 섭취 실험에 따르면, 고혈압이 발견된 환자에게서 기존 고혈압 약제의 필요성이 감소됐음이 보고됐다. 또한,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호모시스테인도 적정 농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조절하는 데는 비타민 B군 계열의 엽산이 주목받고 있다.

혈관은 눈으로 볼 수 없고, 반 이상 막혀도 뚜렷한 증상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소리 없이 다가와 목숨을 위협하는 혈관질환을 부른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실제 2019년도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질환 중 사망자 수가 가장 높은 질환은 심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불규칙하고 나쁜 생활습관 등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환경이 혈관 건강 악화를 부르는 것이다. 즉, 누구에게나 다가올 수 있는 혈관질환임을 인지하고, 건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