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코로나19' 대응 비상체계 가동...방역활동 강화
마사회, '코로나19' 대응 비상체계 가동...방역활동 강화
  • 김현진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2.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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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코로나19'에 대한 위기 경보 단계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전사 총괄 대응 계획을 수립하여 선제 조치에 나서는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고객의 안전한 이용을 위한 철저한 대비를 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전 사업장에 마스크를 구비해 고객들이 원할 때 언제든지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으며 비접촉식 체온계, 손 소독제 또한 비치 완료했다.

여기에 전 사업장뿐만 아니라 목장, 용산 장학관에도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이용객의 출입이 카메라 설치구역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열이 의심될 경우, 별도로 운영 중인 체온측정장소로 이동, 정밀 체온 측정과 해외 여행력 문진 후 코로나19 확인할 수 있는 선별 진료소로 이동토록 하는 절차로 이어진다.

또한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 조치로 전 지사에서 시행 중인 문화센터 강좌도 휴강을 결정했다.

코로나19 유입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도 매주 경마 일마다 실시되며 특히 고객 이동이 빈번하거나 체류 시간이 긴 구역들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소독에 나섰다.

말 박물관, 중문 어린이 쉼터를 비롯하여 관람대 및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 숙소까지 소독을 완료하는 등 혹시 모를 방역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방역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경마팬들이 안심하고 경마를 즐길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대한 조치 결과는 경마 방송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질병관리본부에서 배포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경마팬들에게 지속 전파 중이다.

임직원 대상 예방 교육에도 전력을 기울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근무 지침을 공지하고 증상 유무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자가 격리, 휴가 사용 등에 대한 안내와 함께 부서별 자체 교육도 지속해서 시행 중이다.

추가로 한국마사회는 위기 경보 상황에 맞춘 관련 부서들과의 유기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대응 및 점검 회의와 함께 선제적 조치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개최해 그간 대응 조치 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심각 단계로 격상됐을 때의 상황을 대비한 시나리오별 대응책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또한 따라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 단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통보 시 즉각적인 비상대책위소집으로 해당 사업장(경마장, 지사)에 대한 임시 휴장을 검토하고, 세부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코로나19 사전 예방을 통해 경마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오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확산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정부 대응 지침에 맞춰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예방·홍보 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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